NBA 기다려! ‘특급 슈터’ 이현중 미국대학농구 돌풍

입력 2020.12.16 (21:56) 수정 2020.12.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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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학농구 무대에서 2학년 이현중이 특급 슈터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이현중을 주목하고 있어 NBA도 더이상 꿈만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학 선배 스테픈 커리를 연상하게 하는 깔끔한 3점 슛.

신장 2m 2cm의 높이를 앞세운 위협적인 블록까지.

2학년 이현중은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한경기 개인 최다인 23점을 몰아친 이현중은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습니다.

6경기 평균 16.8점, 3점 슛 성공률은 50%에 육박합니다.

현지에서도 이현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계멘트 :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선수고요, 2학년 시즌에 잠재력이 터질 수 있다고 봅니다."]

NBA를 꿈꾸는 이현중에게 만족이란 없습니다.

지난해 몸싸움에서 번번이 밀리곤 했던 이현중은 비시즌 몸무게를 늘리는 등 절치부심했습니다.

[이현중/데이비슨 대학교 : "86kg에서 지금 92-93kg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고작 여기까지 오려고 미국 온 게 아니거든요. 제가 1년 마치고 프로 돌아갈 거였으면 도전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앞서 미국 농구에 과감히 뛰어들었던 경험을 가진 이대성도 이현중의 겁 없는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이대성/오리온 : "보면서 감탄밖에 안해요 정말 대단한 선수고, 현중이가 NBA에서 뛰는 모습을 농구 선수로서 선배로서 팬으로서 응원합니다."]

농구가 재미있다는 이현중.

한국 농구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현중 : "농구라는 게 정말 재미있고, 3점 넣을 때가 굉장히 짜릿하고 재미있어요. 대한민국 농구를 미국 전역에 알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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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기다려! ‘특급 슈터’ 이현중 미국대학농구 돌풍
    • 입력 2020-12-16 21:56:22
    • 수정2020-12-16 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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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학농구 무대에서 2학년 이현중이 특급 슈터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이현중을 주목하고 있어 NBA도 더이상 꿈만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학 선배 스테픈 커리를 연상하게 하는 깔끔한 3점 슛.

신장 2m 2cm의 높이를 앞세운 위협적인 블록까지.

2학년 이현중은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한경기 개인 최다인 23점을 몰아친 이현중은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습니다.

6경기 평균 16.8점, 3점 슛 성공률은 50%에 육박합니다.

현지에서도 이현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계멘트 :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선수고요, 2학년 시즌에 잠재력이 터질 수 있다고 봅니다."]

NBA를 꿈꾸는 이현중에게 만족이란 없습니다.

지난해 몸싸움에서 번번이 밀리곤 했던 이현중은 비시즌 몸무게를 늘리는 등 절치부심했습니다.

[이현중/데이비슨 대학교 : "86kg에서 지금 92-93kg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고작 여기까지 오려고 미국 온 게 아니거든요. 제가 1년 마치고 프로 돌아갈 거였으면 도전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앞서 미국 농구에 과감히 뛰어들었던 경험을 가진 이대성도 이현중의 겁 없는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이대성/오리온 : "보면서 감탄밖에 안해요 정말 대단한 선수고, 현중이가 NBA에서 뛰는 모습을 농구 선수로서 선배로서 팬으로서 응원합니다."]

농구가 재미있다는 이현중.

한국 농구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현중 : "농구라는 게 정말 재미있고, 3점 넣을 때가 굉장히 짜릿하고 재미있어요. 대한민국 농구를 미국 전역에 알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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