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축하’ 매코널에게 “포기하기엔 이르다”
입력 2020.12.17 (01:43)
수정 2020.12.1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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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정한 공화당 내 서열 1위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에게 "포기하긴 이르다"며 불복 노력에 계속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측근들은 매코널이 바이든을 축하한 것을 비난한다'는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그 위에 "미치, 7천500만 표는 현직 대통령으론 최고 기록이다.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썼습니다.
또 "공화당은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근거 없는 대규모 선거 사기를 주장해온 트럼프가 선거를 뒤집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달라고 매코널에게 애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매코널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 연설을 통해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면서, 헌법상 대통령 선출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다음달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트윗은 바이든을 인정한 매코널의 결정이 공화당 지도부의 균열을 가져왔음을 분명히 했다"며 "공화당은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사람이 완전히 타협할 수 없는 입장을 가진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측근들은 매코널이 바이든을 축하한 것을 비난한다'는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그 위에 "미치, 7천500만 표는 현직 대통령으론 최고 기록이다.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썼습니다.
또 "공화당은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근거 없는 대규모 선거 사기를 주장해온 트럼프가 선거를 뒤집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달라고 매코널에게 애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매코널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 연설을 통해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면서, 헌법상 대통령 선출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다음달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트윗은 바이든을 인정한 매코널의 결정이 공화당 지도부의 균열을 가져왔음을 분명히 했다"며 "공화당은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사람이 완전히 타협할 수 없는 입장을 가진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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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바이든 축하’ 매코널에게 “포기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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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7 02:29:4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정한 공화당 내 서열 1위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에게 "포기하긴 이르다"며 불복 노력에 계속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측근들은 매코널이 바이든을 축하한 것을 비난한다'는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그 위에 "미치, 7천500만 표는 현직 대통령으론 최고 기록이다.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썼습니다.
또 "공화당은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근거 없는 대규모 선거 사기를 주장해온 트럼프가 선거를 뒤집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달라고 매코널에게 애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매코널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 연설을 통해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면서, 헌법상 대통령 선출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다음달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트윗은 바이든을 인정한 매코널의 결정이 공화당 지도부의 균열을 가져왔음을 분명히 했다"며 "공화당은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사람이 완전히 타협할 수 없는 입장을 가진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측근들은 매코널이 바이든을 축하한 것을 비난한다'는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그 위에 "미치, 7천500만 표는 현직 대통령으론 최고 기록이다.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썼습니다.
또 "공화당은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근거 없는 대규모 선거 사기를 주장해온 트럼프가 선거를 뒤집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달라고 매코널에게 애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매코널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 연설을 통해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면서, 헌법상 대통령 선출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다음달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트윗은 바이든을 인정한 매코널의 결정이 공화당 지도부의 균열을 가져왔음을 분명히 했다"며 "공화당은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사람이 완전히 타협할 수 없는 입장을 가진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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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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