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탐사선 ‘창어5호’ 달 샘플 싣고 지구 귀환

입력 2020.12.17 (04:47) 수정 2020.12.1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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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오늘(17일) 새벽 달 표면 샘플을 싣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창어 5호의 귀환 캡슐이 베이징 시간 기준 오전 1시 59분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의 초원지대인 쓰쩌왕(四子王)에 착륙했다고 중국국가우주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달 샘플을 직접 채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976년 옛 소련의 '루나 24' 로봇 탐사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달 샘플을 얻은 것이기도 합니다.

창어 5호는 지난달 24일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에 실려 지구를 떠났고, 이달 1일 달의 '폭풍우의 바다'로 알려진 지역에 선체에서 분리된 일부가 착륙했습니다.

달 표면은 물론 2m 깊이의 구멍을 뚫어 2kg의 토양·암석 샘플을 채취한 뒤 봉인된 용기에 보관됐으며, 달 샘플 채취 후 창어5호 이륙선은 지난 3일 다시 날아올라 6일 달 궤도에서 궤도선-비행선과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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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7 04:47:34
    • 수정2020-12-17 05:20:54
    국제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오늘(17일) 새벽 달 표면 샘플을 싣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창어 5호의 귀환 캡슐이 베이징 시간 기준 오전 1시 59분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의 초원지대인 쓰쩌왕(四子王)에 착륙했다고 중국국가우주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달 샘플을 직접 채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976년 옛 소련의 '루나 24' 로봇 탐사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달 샘플을 얻은 것이기도 합니다.

창어 5호는 지난달 24일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에 실려 지구를 떠났고, 이달 1일 달의 '폭풍우의 바다'로 알려진 지역에 선체에서 분리된 일부가 착륙했습니다.

달 표면은 물론 2m 깊이의 구멍을 뚫어 2kg의 토양·암석 샘플을 채취한 뒤 봉인된 용기에 보관됐으며, 달 샘플 채취 후 창어5호 이륙선은 지난 3일 다시 날아올라 6일 달 궤도에서 궤도선-비행선과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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