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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16년 연속 채택…北 “날조된 정보”
입력 2020.12.17 (07:17) 수정 2020.12.17 (07:4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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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6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결의안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해 추가 제재 고려 등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는데, 북한은 정략적인 심각한 도발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인권 결의안은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채택됐습니다.

지난달 18일 유엔 산하 제3위원회에서 통과돼 본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이 이견 없이 통과된 겁니다.

2005년 이후 올해로 16번쨉니다.

결의안은 북한 내 고문과 성폭력, 정치범 강제수용소, 종교와 집회 제약 등 인권 침해 실태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와 가장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 고려 등의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모두 2014년부터 7년 연속 결의안에 포함돼 왔던 내용으로 '가장 책임 있는 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인권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렵니다.

결의안에선 "코로나19와 같은 보건 위기가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국제단체의 활동을 허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의 보고를 받아들인다고 명시했습니다.

앞서 킨타나 보고관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대북 규탄과 함께 유가족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결의안 채택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탈북자들이 지어낸 날조된 정보라며 정략적이고 심각한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의안을 주도한 유럽연합에 자국의 인권침해나 신경 쓰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중국도 서방 국가들의 이중 잣대를 지적하며 전원 동의 채택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안에는 EU 국가들 외에 일본, 미국, 영국 등 58개 회원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고, 전원 동의에만 동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
  •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16년 연속 채택…北 “날조된 정보”
    • 입력 2020-12-17 07:17:41
    • 수정2020-12-17 07: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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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6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결의안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해 추가 제재 고려 등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는데, 북한은 정략적인 심각한 도발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인권 결의안은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채택됐습니다.

지난달 18일 유엔 산하 제3위원회에서 통과돼 본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이 이견 없이 통과된 겁니다.

2005년 이후 올해로 16번쨉니다.

결의안은 북한 내 고문과 성폭력, 정치범 강제수용소, 종교와 집회 제약 등 인권 침해 실태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와 가장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 고려 등의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모두 2014년부터 7년 연속 결의안에 포함돼 왔던 내용으로 '가장 책임 있는 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인권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렵니다.

결의안에선 "코로나19와 같은 보건 위기가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국제단체의 활동을 허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의 보고를 받아들인다고 명시했습니다.

앞서 킨타나 보고관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대북 규탄과 함께 유가족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결의안 채택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탈북자들이 지어낸 날조된 정보라며 정략적이고 심각한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의안을 주도한 유럽연합에 자국의 인권침해나 신경 쓰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중국도 서방 국가들의 이중 잣대를 지적하며 전원 동의 채택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안에는 EU 국가들 외에 일본, 미국, 영국 등 58개 회원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고, 전원 동의에만 동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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