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 주택 공시가격 6.68%↑…전국 일제히 상승

입력 2020.12.17 (11:00) 수정 2020.12.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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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표준 주택 공시 가격이 올해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7일)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주택 23만 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6.68% 올라, 올해 4.47%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13%, 부산 8.33%, 광주 8.36%, 세종 6.96% 오르는 등 전국 전 지역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전년 대비 6.17%p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부산이 4.01%p, 서울 3.31%p, 광주와 세종이 각각 2.51%p와 2.31%p 올랐습니다.

시세 구간별로는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9억 미만 주택(21만5,540가구)의 경우 전년 대비 1.57%p 오른 4.60%, 9억~15억 미만 주택(1만129가구)은 0.99%p 오른 9.67%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15억 이상 주택(4,331가구)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11.58% 상승했습니다.

이번 표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5.8%로 올해보다 2.2%p 높아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5일 공시가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내일(18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나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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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표준 주택 공시가격 6.68%↑…전국 일제히 상승
    • 입력 2020-12-17 11:00:47
    • 수정2020-12-17 11:57:58
    경제
내년 표준 주택 공시 가격이 올해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7일)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주택 23만 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6.68% 올라, 올해 4.47%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13%, 부산 8.33%, 광주 8.36%, 세종 6.96% 오르는 등 전국 전 지역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전년 대비 6.17%p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부산이 4.01%p, 서울 3.31%p, 광주와 세종이 각각 2.51%p와 2.31%p 올랐습니다.

시세 구간별로는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9억 미만 주택(21만5,540가구)의 경우 전년 대비 1.57%p 오른 4.60%, 9억~15억 미만 주택(1만129가구)은 0.99%p 오른 9.67%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15억 이상 주택(4,331가구)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11.58% 상승했습니다.

이번 표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5.8%로 올해보다 2.2%p 높아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5일 공시가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내일(18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나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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