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인지상감지센서 개발…“지면 진동도 감지”

입력 2020.12.17 (14:14) 수정 2020.1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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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군사적 취약 지역의 진동과 영상을 감지해 침입자를 확인하는 무인지상감시센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협약을 맺고 무인지상감시센서의 시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인지상감시센서는 GOP(일반전초), 해안 등 경계가 필요한 지역에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배치하고 적이 접근하면 지면 진동을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음을 발신해 주는 장비입니다.

군은 현재 전방 철책에서도 무인 센서가 적용된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운용 중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동물이 접촉했을 때도 경보가 울리는 등 적이 접근하지 않을 때도 반응해 오작동이 빈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방사청은 이번에 개발에 착수하는 무인지상감지센서는 지면 진동을 감시하는 센서 뿐만 아니라 적외선 센서와 영상 센서가 통합돼 적의 접근을 판단하게 된다며, 오작동에 반응하지 않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방 철책에 고정된 과학화경계시스템과 달리, 지상감시센서는 이동형 장비로 개발해 병력이 배치되지 않은 지역이나 감시 사각 지역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방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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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7 14:14:03
    • 수정2020-12-17 15:23:53
    정치
군 당국이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군사적 취약 지역의 진동과 영상을 감지해 침입자를 확인하는 무인지상감시센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협약을 맺고 무인지상감시센서의 시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인지상감시센서는 GOP(일반전초), 해안 등 경계가 필요한 지역에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배치하고 적이 접근하면 지면 진동을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음을 발신해 주는 장비입니다.

군은 현재 전방 철책에서도 무인 센서가 적용된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운용 중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동물이 접촉했을 때도 경보가 울리는 등 적이 접근하지 않을 때도 반응해 오작동이 빈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방사청은 이번에 개발에 착수하는 무인지상감지센서는 지면 진동을 감시하는 센서 뿐만 아니라 적외선 센서와 영상 센서가 통합돼 적의 접근을 판단하게 된다며, 오작동에 반응하지 않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방 철책에 고정된 과학화경계시스템과 달리, 지상감시센서는 이동형 장비로 개발해 병력이 배치되지 않은 지역이나 감시 사각 지역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방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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