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CNN출연 강경화 장관, “대북전단 살포금지는 접경지역 특수성 때문”

입력 2020.12.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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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국회가 처리한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관련해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CNN방송에 출연, 대북전단 이슈에 대한 사회자의 언급에 "표현의 자유는 너무나 중요한 인권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2014년 북한이 한 탈북단체가 경기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대공포를 발사하고 우리 군이 응사했던 사례를 거론하면서 "군사적으로 매우 긴장된 지역에서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고, 접경지 주민들이 전단살포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봉쇄 조치('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봉쇄 조치가 이뤄지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파장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강 장관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공식 입장은 확진자가 없다는 것"이라며 "매우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이고 재빨리 봉쇄한 국가에서도 확산한다는 것을 볼 때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경화 장관의 인터뷰 영상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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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7 18: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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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국회가 처리한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관련해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CNN방송에 출연, 대북전단 이슈에 대한 사회자의 언급에 "표현의 자유는 너무나 중요한 인권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2014년 북한이 한 탈북단체가 경기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대공포를 발사하고 우리 군이 응사했던 사례를 거론하면서 "군사적으로 매우 긴장된 지역에서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고, 접경지 주민들이 전단살포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봉쇄 조치('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봉쇄 조치가 이뤄지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파장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강 장관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공식 입장은 확진자가 없다는 것"이라며 "매우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이고 재빨리 봉쇄한 국가에서도 확산한다는 것을 볼 때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경화 장관의 인터뷰 영상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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