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연쇄감염 확산…충북 누적 646명

입력 2020.12.17 (19:04) 수정 2020.12.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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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괴산과 음성의 병원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오늘 하루만 충북에서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주에서는 시청 공무원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최승연 기자, 오늘 충북지역 감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추가돼 누적자 수가 모두 646명까지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병원 집단감염이 확인된 괴산이 11명, 그리고 음성이 6명입니다.

이어 제천 3명, 청주와 충주가 각각 2명입니다.

괴산 성모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음성의 한 병원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두 병원은 협력 관계로 알려졌는데요.

진료차, 괴산 성모병원에 다녀온 음성군 소재 병원 환자 6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괴산 성모병원에 이어 음성의 병원 환자와 직원 등 780명을 진단 검사하고,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충주에서는 근육통 증상을 보인 30대 시청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공무원 등 23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 1명, 그리고 자가 격리하던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에서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와 자가격리하던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3명이 확진된 충북도청 감염과 관련해선 오늘까지 공무원 등 모두 천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부서 직원과 접촉자 등 44명은 자가 격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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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연쇄감염 확산…충북 누적 646명
    • 입력 2020-12-17 19:04:41
    • 수정2020-12-17 19:09:13
    뉴스7(청주)
[앵커]

괴산과 음성의 병원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오늘 하루만 충북에서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주에서는 시청 공무원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최승연 기자, 오늘 충북지역 감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추가돼 누적자 수가 모두 646명까지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병원 집단감염이 확인된 괴산이 11명, 그리고 음성이 6명입니다.

이어 제천 3명, 청주와 충주가 각각 2명입니다.

괴산 성모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음성의 한 병원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두 병원은 협력 관계로 알려졌는데요.

진료차, 괴산 성모병원에 다녀온 음성군 소재 병원 환자 6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괴산 성모병원에 이어 음성의 병원 환자와 직원 등 780명을 진단 검사하고,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충주에서는 근육통 증상을 보인 30대 시청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공무원 등 23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 1명, 그리고 자가 격리하던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에서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와 자가격리하던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3명이 확진된 충북도청 감염과 관련해선 오늘까지 공무원 등 모두 천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부서 직원과 접촉자 등 44명은 자가 격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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