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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세포 진단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 2020.12.17 (19:26) 수정 2020.12.17 (19:47)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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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같은 종류의 암이라 하더라도 세포 조직 차이에 따라 항암제 등의 표적 치료가 달라지는데요.

문제는 암 진단과정에서 얼마나 세포 조직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암 환자별 특성에 맞게 세포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형광 증폭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료진들이 암 진단 과정에서 세포 조직을 관찰하기 위해 사용하는 생체조직 팽창 현미경입니다.

이때 암세포가 어떤 조직 특성을 가졌는지 알기 위해 면역 형광 신호법을 이용하는데, 현재로서는 숨어 있는 암세포를 잘 찾기가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기존 형광 신호보다 9배 증폭 가능한 '프랙탈(FRACTAL)'이라는 새로운 신호 증폭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프랙탈 기술은 항체 기반의 염색 방법으로, 신호 증폭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특수한 화학 물질 사용도 필요 없습니다.

[서준영/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 "1차 항체 2차 항체 그리고 2차 항체를 또 표적으로 하는 항체 그리고 그 항체를 또 표적으로 하는 항체 이렇게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었습니다."]

암세포 이미지나 영상을 좀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세부적인 암 진단과 치료, 신약 개발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장재범/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 "유방암에 대한 항암제, 대장암에 대한 항암제 이런 식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암을 정확히 더 세부 타입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세부 타입에 맞는 항암제 이렇게 좀 더 표적 치료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왕립화학회의 '나노스케일'지 11월 13일 자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암 세포 진단 정확하고 빠르게!
    • 입력 2020-12-17 19:26:57
    • 수정2020-12-17 19:47:07
    뉴스7(전주)
[앵커]

같은 종류의 암이라 하더라도 세포 조직 차이에 따라 항암제 등의 표적 치료가 달라지는데요.

문제는 암 진단과정에서 얼마나 세포 조직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암 환자별 특성에 맞게 세포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형광 증폭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료진들이 암 진단 과정에서 세포 조직을 관찰하기 위해 사용하는 생체조직 팽창 현미경입니다.

이때 암세포가 어떤 조직 특성을 가졌는지 알기 위해 면역 형광 신호법을 이용하는데, 현재로서는 숨어 있는 암세포를 잘 찾기가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기존 형광 신호보다 9배 증폭 가능한 '프랙탈(FRACTAL)'이라는 새로운 신호 증폭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프랙탈 기술은 항체 기반의 염색 방법으로, 신호 증폭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특수한 화학 물질 사용도 필요 없습니다.

[서준영/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 "1차 항체 2차 항체 그리고 2차 항체를 또 표적으로 하는 항체 그리고 그 항체를 또 표적으로 하는 항체 이렇게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었습니다."]

암세포 이미지나 영상을 좀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세부적인 암 진단과 치료, 신약 개발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장재범/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 "유방암에 대한 항암제, 대장암에 대한 항암제 이런 식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암을 정확히 더 세부 타입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세부 타입에 맞는 항암제 이렇게 좀 더 표적 치료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왕립화학회의 '나노스케일'지 11월 13일 자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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