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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동행, 함께 이겨냅시다] “어려운 이웃에 전해주세요”…나눔 실천하는 학생들
입력 2020.12.17 (21:55) 수정 2020.12.17 (22:07)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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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충북 각계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KBS 청주방송총국이 우리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충북도민들의 활약상을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직접 방역 용품을 마련해 기부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16명인 옥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과학실에서 선생님의 지도로 소독용 에탄올과 정제수, 알로에 젤 등의 재료를 섞어 손 소독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방과 후 수업 때마다 틈틈이 만든 손 소독제는 100mL 작은 통으로 90여 개나 됩니다.

[이은서/옥천 청성초등학교 4학년 : "친구들이랑 나눠서 만드는 게 어렵지도 않고 나눠주는 게 약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함께 만든 손 소독제는 마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수진/옥천 청성초등학교 6학년 : "내년에도 또 코로나19가 지속한다면 방역용품을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싶어요."]

청주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마스크 나눔에 나섰습니다.

이 학교 학생회에서는 간부들이 받는 장학금 20%를 모아 마스크 8만 장을 구매했습니다.

학교 주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 재학생 등에게 나눠주기 위해섭니다.

[김종우/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 "지역 사회에도 함께 기부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마스크는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물건인 거 같아서요."]

장학금을 일부 환원하는 만큼 학비 부담은 커졌지만, 간부 모두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신재원/청주대학교 4학년 :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서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습니다."]

초유의 감염 사태로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요즘.

서로를 위한 나눔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동행, 함께 이겨냅시다] “어려운 이웃에 전해주세요”…나눔 실천하는 학생들
    • 입력 2020-12-17 21:55:14
    • 수정2020-12-17 22:07:54
    뉴스9(청주)
[앵커]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충북 각계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KBS 청주방송총국이 우리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충북도민들의 활약상을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직접 방역 용품을 마련해 기부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16명인 옥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과학실에서 선생님의 지도로 소독용 에탄올과 정제수, 알로에 젤 등의 재료를 섞어 손 소독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방과 후 수업 때마다 틈틈이 만든 손 소독제는 100mL 작은 통으로 90여 개나 됩니다.

[이은서/옥천 청성초등학교 4학년 : "친구들이랑 나눠서 만드는 게 어렵지도 않고 나눠주는 게 약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함께 만든 손 소독제는 마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수진/옥천 청성초등학교 6학년 : "내년에도 또 코로나19가 지속한다면 방역용품을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싶어요."]

청주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마스크 나눔에 나섰습니다.

이 학교 학생회에서는 간부들이 받는 장학금 20%를 모아 마스크 8만 장을 구매했습니다.

학교 주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 재학생 등에게 나눠주기 위해섭니다.

[김종우/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 "지역 사회에도 함께 기부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마스크는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물건인 거 같아서요."]

장학금을 일부 환원하는 만큼 학비 부담은 커졌지만, 간부 모두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신재원/청주대학교 4학년 :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서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습니다."]

초유의 감염 사태로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요즘.

서로를 위한 나눔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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