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 부통령 백신접종…펠로시 하원의장 등 의회서도 접종 시작

입력 2020.12.19 (07:05) 수정 2020.12.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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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행정부와 의회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당초 접종 후순위로 거론됐던 연방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백신 접종은 안전에 대한 우려로 백신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연방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부인 캐런 펜스여사, 그리고 제롬 애담스 공중보건서비스 단장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일부 미국 방송은 접종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연방정부와 의회 인사들은 가장 마지막에 백신을 맞는 안이 검토됐었지만, 백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백신 보급이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미국에선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의 비율이 30퍼센대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마이크 펜스/미 부통령 : "캐런과 저는 미국 국민을 위해 우리가 확보하고 생산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을 앞장서서 맞게 된 것에 매우 기쁩니다."]

미 의회에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백신을 맞은 뒤 자신의 접종 모습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직 공개된 백신 접종 일정이 없습니다.

전국적인 백신 보급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1730만 명을 넘은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건전문가들은 내년 1, 2월까지는 미국 내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확산세를 꺾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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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9 07:05:23
    • 수정2020-12-19 0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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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행정부와 의회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당초 접종 후순위로 거론됐던 연방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백신 접종은 안전에 대한 우려로 백신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연방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부인 캐런 펜스여사, 그리고 제롬 애담스 공중보건서비스 단장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일부 미국 방송은 접종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연방정부와 의회 인사들은 가장 마지막에 백신을 맞는 안이 검토됐었지만, 백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백신 보급이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미국에선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의 비율이 30퍼센대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마이크 펜스/미 부통령 : "캐런과 저는 미국 국민을 위해 우리가 확보하고 생산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을 앞장서서 맞게 된 것에 매우 기쁩니다."]

미 의회에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백신을 맞은 뒤 자신의 접종 모습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직 공개된 백신 접종 일정이 없습니다.

전국적인 백신 보급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1730만 명을 넘은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건전문가들은 내년 1, 2월까지는 미국 내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확산세를 꺾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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