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경제유발효과 8조 원 넘을 듯”
입력 2020.12.21 (08:48)
수정 2020.12.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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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이제 세종의사당의 규모와 위치, 기대효과가 관심인데요.
국토연구원은 행정 효율 강화와 인구 유입으로 8조 원이 넘는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는 세종시 중심에 유휴지로 남아 있는 60만 제곱미터가 유력합니다.
당초 총리공관 옆 39만 제곱미터가 거론됐지만, 국회 사무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면적이 늘었습니다.
이 수목원 바로 앞이 5~6년 후면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올 곳입니다.
서울 여의도 의사당의 2배 크기로 지어질 예정인데요.
의장 공관 등 서울에서는 면적 부족으로 갖추지 못했던 시설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의사당 건물을 가운데로 양 옆에 직원 거주 시설이 검토되고 있고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사이에 '국회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오수/세종시 정책기획담당 : "시설 주변에 '국회타운'을 만들어서 레지던스라든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숙소 개념까지..."]
국토연구원은 이렇게 국회와 정부부처간 거리를 줄여 행정 비효율성을 줄이면 사회적 비용 3조원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국회와 연관 산업 종사자 5천여 명이 상주하고 하루 1,500명 안팎의 민원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전체 경제유발효과도 8조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판기/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기존에 (건설비) 3천억 기준에 3.8배 효과를 얘기했는데 상당히 작은 거고요. 의사, 변호사, 건설협회 등 이익단체가 내려오면 상당히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회법 개정이 남았지만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에 들어갈 경우 오는 2026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이제 세종의사당의 규모와 위치, 기대효과가 관심인데요.
국토연구원은 행정 효율 강화와 인구 유입으로 8조 원이 넘는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는 세종시 중심에 유휴지로 남아 있는 60만 제곱미터가 유력합니다.
당초 총리공관 옆 39만 제곱미터가 거론됐지만, 국회 사무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면적이 늘었습니다.
이 수목원 바로 앞이 5~6년 후면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올 곳입니다.
서울 여의도 의사당의 2배 크기로 지어질 예정인데요.
의장 공관 등 서울에서는 면적 부족으로 갖추지 못했던 시설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의사당 건물을 가운데로 양 옆에 직원 거주 시설이 검토되고 있고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사이에 '국회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오수/세종시 정책기획담당 : "시설 주변에 '국회타운'을 만들어서 레지던스라든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숙소 개념까지..."]
국토연구원은 이렇게 국회와 정부부처간 거리를 줄여 행정 비효율성을 줄이면 사회적 비용 3조원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국회와 연관 산업 종사자 5천여 명이 상주하고 하루 1,500명 안팎의 민원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전체 경제유발효과도 8조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판기/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기존에 (건설비) 3천억 기준에 3.8배 효과를 얘기했는데 상당히 작은 거고요. 의사, 변호사, 건설협회 등 이익단체가 내려오면 상당히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회법 개정이 남았지만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에 들어갈 경우 오는 2026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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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의사당 경제유발효과 8조 원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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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1 08:48:04
- 수정2020-12-21 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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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이제 세종의사당의 규모와 위치, 기대효과가 관심인데요.
국토연구원은 행정 효율 강화와 인구 유입으로 8조 원이 넘는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는 세종시 중심에 유휴지로 남아 있는 60만 제곱미터가 유력합니다.
당초 총리공관 옆 39만 제곱미터가 거론됐지만, 국회 사무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면적이 늘었습니다.
이 수목원 바로 앞이 5~6년 후면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올 곳입니다.
서울 여의도 의사당의 2배 크기로 지어질 예정인데요.
의장 공관 등 서울에서는 면적 부족으로 갖추지 못했던 시설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의사당 건물을 가운데로 양 옆에 직원 거주 시설이 검토되고 있고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사이에 '국회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오수/세종시 정책기획담당 : "시설 주변에 '국회타운'을 만들어서 레지던스라든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숙소 개념까지..."]
국토연구원은 이렇게 국회와 정부부처간 거리를 줄여 행정 비효율성을 줄이면 사회적 비용 3조원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국회와 연관 산업 종사자 5천여 명이 상주하고 하루 1,500명 안팎의 민원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전체 경제유발효과도 8조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판기/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기존에 (건설비) 3천억 기준에 3.8배 효과를 얘기했는데 상당히 작은 거고요. 의사, 변호사, 건설협회 등 이익단체가 내려오면 상당히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회법 개정이 남았지만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에 들어갈 경우 오는 2026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이제 세종의사당의 규모와 위치, 기대효과가 관심인데요.
국토연구원은 행정 효율 강화와 인구 유입으로 8조 원이 넘는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는 세종시 중심에 유휴지로 남아 있는 60만 제곱미터가 유력합니다.
당초 총리공관 옆 39만 제곱미터가 거론됐지만, 국회 사무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면적이 늘었습니다.
이 수목원 바로 앞이 5~6년 후면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올 곳입니다.
서울 여의도 의사당의 2배 크기로 지어질 예정인데요.
의장 공관 등 서울에서는 면적 부족으로 갖추지 못했던 시설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의사당 건물을 가운데로 양 옆에 직원 거주 시설이 검토되고 있고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사이에 '국회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오수/세종시 정책기획담당 : "시설 주변에 '국회타운'을 만들어서 레지던스라든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숙소 개념까지..."]
국토연구원은 이렇게 국회와 정부부처간 거리를 줄여 행정 비효율성을 줄이면 사회적 비용 3조원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국회와 연관 산업 종사자 5천여 명이 상주하고 하루 1,500명 안팎의 민원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전체 경제유발효과도 8조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판기/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기존에 (건설비) 3천억 기준에 3.8배 효과를 얘기했는데 상당히 작은 거고요. 의사, 변호사, 건설협회 등 이익단체가 내려오면 상당히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회법 개정이 남았지만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에 들어갈 경우 오는 2026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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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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