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년 R&D 100조 시대…국민 안전 기술 발전시켜야”

입력 2020.12.22 (07:30) 수정 2020.12.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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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내년에 세계에서 5번째로 국가 연구개발 100조 원 시대를 열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 입국의 원대한 꿈이 담겨있다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과학계에 당부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인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가 2년여 만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올해 일본 수출규제 극복과 K-방역 성과는 과학기술인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이 시간에도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과학·기술인들을 국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이어 내년 우리 과학기술계는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를 맞는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가 연구개발 규모가 100조 원이 넘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네 나라 뿐, 문 대통령은 과학 입국의 원대한 꿈이 기술개발 투자에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규모 면에서 세계에서 5번째이고, GDP 대비 투자 비중으로는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 지원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4천억 원, 여기에 규제혁신과 조세감면 등으로 민간 투자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과학계엔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정밀한 전략과 함께, 국민 안전과 직결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후변화, 감염병, 미세먼지, 폐플라스틱, 해양쓰레기 같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정부와 과학계가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 과학기술 역량을 정부가 주도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혁신의 중심에 서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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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22 0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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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내년에 세계에서 5번째로 국가 연구개발 100조 원 시대를 열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 입국의 원대한 꿈이 담겨있다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과학계에 당부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인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가 2년여 만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올해 일본 수출규제 극복과 K-방역 성과는 과학기술인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이 시간에도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과학·기술인들을 국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이어 내년 우리 과학기술계는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를 맞는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가 연구개발 규모가 100조 원이 넘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네 나라 뿐, 문 대통령은 과학 입국의 원대한 꿈이 기술개발 투자에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규모 면에서 세계에서 5번째이고, GDP 대비 투자 비중으로는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 지원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4천억 원, 여기에 규제혁신과 조세감면 등으로 민간 투자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과학계엔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정밀한 전략과 함께, 국민 안전과 직결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후변화, 감염병, 미세먼지, 폐플라스틱, 해양쓰레기 같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정부와 과학계가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 과학기술 역량을 정부가 주도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혁신의 중심에 서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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