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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① 코로나19와 함께 1년…‘거리두기 절실’
입력 2020.12.22 (07:41) 수정 2020.12.22 (08:41) 뉴스광장(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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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2020년, 특히 코로나19의 영향 속에 여느 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평범했던 모든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와 함께 한 광주·전남.

올해 한해 광주·전남의 주요 뉴스를 돌아보는 연말 기획 보도,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시련, 그 속에서도 고통을 나누며 견뎌온 1년을 손준수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월 4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보름만에 광주.전남에도 상륙한 겁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 2월 4일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16번째 확진 환자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급속한 확산세와 감염에 대한 공포가 밀어 닥쳤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정부가 직접 공급 관리에 나섰지만, 한동안 마스크 대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순/장성군 황룡면/지난 3월 2일 : "9시 반에. 근데 80명 딱 차고 다음에 내가 끊어져가지고, 여기 와서 지금까지 기다린거에요."]

[김용덕/장성군 황룡면/지난 3월 2일 : “정부에서는 사람들 모이지 말라. 모인데 가지 마라. 항상 말하면서 여기 모아놓고 마스크 몇 개 주면서...”]

2월 첫 확진 이후 지난 6월엔 방문판매발, 8·15 집회 이후 교회와 유흥업소발 유행, 이후에는 골프동호회와 전남대병원 연관 등 모두 네차례 유행이 찾아왔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꿨습니다.

학생들의 원격 수업은 일상이 됐고, 등교 중지로 인해 돌봄 공백은 현실화 됐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입학식은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됐습니다.

["반가워! 자, 손 흔들자."]

소외 계층의 고통은 더 컸습니다.

무료 급식소와 복지관이 운영중지에 들어가면서 복지의 빈 틈을 메우려는 손길은 훨씬 바빠졌습니다.

[지난 3월 10일 : "밖에 나갈 때 마스크 꼭 하시고, 청결 잘 관리하셔가지고 우리 2주 뒤에는 밥 먹게요, 아셨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업자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고동철/음식점 업주 : "거리에 사람이 없으니까 매출이 안 나오고 매출이 없다 보니까 기존에 썼던 아르바이트생도 못 쓰는 형편이죠."]

대기업 사업장에서도 줄줄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산 라인이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의 손길은 이어졌습니다.

대구 확진자 속출로 병상이 부족하자 가장 먼저 병상을 내어준 광주의 연대정신은 전 국민에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 3월 1일 : "1980년 5월, 고립되었던 광주가 결코 외롭지 않았던 것은 광주와 뜻을 함께 해준 수많은 연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 선 의료진을 위한 응원과 흉년에 곡간을 열었던 권분운동의 부활 등 위기 속에서 연대와 나눔은 더 빛났습니다.

[송광현/기부자 : "아무리 힘이 들어도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이 기회에 좋은 일 하자 하고 애 엄마하고 상의해서 조그마한 성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천 명을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맞는 연말.

시민들은 올해보다 나은 새해를 기대하며 코로나19로 고단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 [연말기획]① 코로나19와 함께 1년…‘거리두기 절실’
    • 입력 2020-12-22 07:41:19
    • 수정2020-12-22 08:41:09
    뉴스광장(광주)
[앵커]

다사다난했던 2020년, 특히 코로나19의 영향 속에 여느 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평범했던 모든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와 함께 한 광주·전남.

올해 한해 광주·전남의 주요 뉴스를 돌아보는 연말 기획 보도,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시련, 그 속에서도 고통을 나누며 견뎌온 1년을 손준수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월 4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보름만에 광주.전남에도 상륙한 겁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 2월 4일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16번째 확진 환자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급속한 확산세와 감염에 대한 공포가 밀어 닥쳤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정부가 직접 공급 관리에 나섰지만, 한동안 마스크 대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순/장성군 황룡면/지난 3월 2일 : "9시 반에. 근데 80명 딱 차고 다음에 내가 끊어져가지고, 여기 와서 지금까지 기다린거에요."]

[김용덕/장성군 황룡면/지난 3월 2일 : “정부에서는 사람들 모이지 말라. 모인데 가지 마라. 항상 말하면서 여기 모아놓고 마스크 몇 개 주면서...”]

2월 첫 확진 이후 지난 6월엔 방문판매발, 8·15 집회 이후 교회와 유흥업소발 유행, 이후에는 골프동호회와 전남대병원 연관 등 모두 네차례 유행이 찾아왔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꿨습니다.

학생들의 원격 수업은 일상이 됐고, 등교 중지로 인해 돌봄 공백은 현실화 됐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입학식은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됐습니다.

["반가워! 자, 손 흔들자."]

소외 계층의 고통은 더 컸습니다.

무료 급식소와 복지관이 운영중지에 들어가면서 복지의 빈 틈을 메우려는 손길은 훨씬 바빠졌습니다.

[지난 3월 10일 : "밖에 나갈 때 마스크 꼭 하시고, 청결 잘 관리하셔가지고 우리 2주 뒤에는 밥 먹게요, 아셨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업자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고동철/음식점 업주 : "거리에 사람이 없으니까 매출이 안 나오고 매출이 없다 보니까 기존에 썼던 아르바이트생도 못 쓰는 형편이죠."]

대기업 사업장에서도 줄줄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산 라인이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의 손길은 이어졌습니다.

대구 확진자 속출로 병상이 부족하자 가장 먼저 병상을 내어준 광주의 연대정신은 전 국민에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 3월 1일 : "1980년 5월, 고립되었던 광주가 결코 외롭지 않았던 것은 광주와 뜻을 함께 해준 수많은 연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 선 의료진을 위한 응원과 흉년에 곡간을 열었던 권분운동의 부활 등 위기 속에서 연대와 나눔은 더 빛났습니다.

[송광현/기부자 : "아무리 힘이 들어도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이 기회에 좋은 일 하자 하고 애 엄마하고 상의해서 조그마한 성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천 명을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맞는 연말.

시민들은 올해보다 나은 새해를 기대하며 코로나19로 고단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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