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스키장 등 운영 전면중단…관광명소도 폐쇄”

입력 2020.12.22 (08:42) 수정 2020.1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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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날인 모레(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스키장을 포함한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폐쇄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며 이같은 조치를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서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되며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습니다.

정 총리는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 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국민들에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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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스키장 등 운영 전면중단…관광명소도 폐쇄”
    • 입력 2020-12-22 08:42:51
    • 수정2020-12-22 09:39:40
    정치
성탄절 전날인 모레(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스키장을 포함한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폐쇄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며 이같은 조치를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서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되며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습니다.

정 총리는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 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국민들에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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