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 전월 수준 유지…출하량 늘며 배추 46%↓

입력 2020.12.22 (09:36) 수정 2020.1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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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11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며 전월 대비 상승률 0%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10월에는 5개월 만에 생산자물가가 내렸습니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공산품은 0.2% 올랐지만 농림수산품이 농산물을 중심으로 1.6% 하락하며 오름세를 저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산품 가운데 화학제품은 6개월째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2개월 하락한 뒤 상승 전환했습니다.

농산물 중에서는 배추가 46.3% 내렸고, 토마토와 무가 각각 29.7%와 37.7% 하락하는 등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출하량 증가에 따른 하락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한 달 전보다 0.2% 내렸습니다.

서비스는 주가 상승에 따라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0.9% 올랐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내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12월 들어서도 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11월의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하락해 전월 대비 0.2% 내려 1년 전보다 3% 하락했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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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생산자물가 전월 수준 유지…출하량 늘며 배추 46%↓
    • 입력 2020-12-22 09:36:14
    • 수정2020-12-22 09:47:09
    경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11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며 전월 대비 상승률 0%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10월에는 5개월 만에 생산자물가가 내렸습니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공산품은 0.2% 올랐지만 농림수산품이 농산물을 중심으로 1.6% 하락하며 오름세를 저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산품 가운데 화학제품은 6개월째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2개월 하락한 뒤 상승 전환했습니다.

농산물 중에서는 배추가 46.3% 내렸고, 토마토와 무가 각각 29.7%와 37.7% 하락하는 등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출하량 증가에 따른 하락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한 달 전보다 0.2% 내렸습니다.

서비스는 주가 상승에 따라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0.9% 올랐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내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12월 들어서도 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11월의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하락해 전월 대비 0.2% 내려 1년 전보다 3% 하락했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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