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전수조사 결과 관심…성탄절 연휴도 경계

입력 2020.12.22 (09:49) 수정 2020.12.22 (1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지역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김제와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여파가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고, 성탄 연휴도 코앞으로 다가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부터 전북지역 요양원과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전라북도.

현재 절반 정도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주말 순창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집단감염의 경우, 최초 감염 경로를 찾기 어렵고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 남은 전수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공동체 내부에서 조그마한 이상 징후가 보였을 때 즉각 방역당국과 함께 대응을 하는 내용이 가장 중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흘간의 성탄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종교 관련 만남과 모임, 젊은층의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이미 1.0을 넘어선 만큼, 한 명의 확진자로부터 연쇄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계 조정이나 행정 조치로 얻는 것보다 구성원들 각각이 지켜주시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아시고 계시니까요. 종교계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참을)"]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늘어나자 전라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일부 병상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지시설 전수조사 결과 관심…성탄절 연휴도 경계
    • 입력 2020-12-22 09:49:47
    • 수정2020-12-22 11:30:31
    930뉴스(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김제와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여파가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고, 성탄 연휴도 코앞으로 다가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부터 전북지역 요양원과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전라북도.

현재 절반 정도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주말 순창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집단감염의 경우, 최초 감염 경로를 찾기 어렵고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 남은 전수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공동체 내부에서 조그마한 이상 징후가 보였을 때 즉각 방역당국과 함께 대응을 하는 내용이 가장 중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흘간의 성탄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종교 관련 만남과 모임, 젊은층의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이미 1.0을 넘어선 만큼, 한 명의 확진자로부터 연쇄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계 조정이나 행정 조치로 얻는 것보다 구성원들 각각이 지켜주시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아시고 계시니까요. 종교계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참을)"]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늘어나자 전라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일부 병상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