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누가 얼마만큼 백신을 가져갔나?…한번에 보는 백신 확보 현황

백신 공급과 접종 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국이 확보한 백신의 종류와 물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정리했습니다.
자료의 출처는 18일 현재 미 듀크대학교 산하 연구소의 자료 (https://launchandscalefaster.org/COVID-19)입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옥스퍼드, 얀센 등 전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제약사 6곳을 중심으로 자료를 뽑아,'Flourish studio'를 이용해 San key 도표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위 도표에서 보듯, 제약사별로 보면 옥스퍼드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백신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15억회 분으로 가장 많이 확보를 했고, 이어 EU(유럽연합)가 13억6천만회 분, 그리고 미국이 11억 회 분을 계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럼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옥스퍼드’ 백신계약 현황

옥스퍼드의 계약을 나타낸 도표입니다. 미국은 11억 회 분 가운데 5억 회 분을 옥스퍼드와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자료에서 각 제약사들과 총 6,400만 회 분의 백신을 계약한 것으로 조사되는데 이 가운데 2,000만 회 분을 옥스퍼드와 계약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수치가 해당 제약사와의 계약물량이며, 오른쪽 수치가 총 계약 수치입니다.

'화이자'백신계약 현황

화이자 백신은 EU가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U는 13억 회분 가운데 3억 분을 화이자와 계약했습니다. 우리도 화이자 백신 2,000만 회분을 들여올 방침입니다.
아래는 모더나와 얀센 백신 현황입니다.

‘모더나’ 백신계약 현황

‘얀센’ 백신계약 현황

전 세계가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옥스퍼드 백신은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국가가 다량의 물량 확보에 나섰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백신의 양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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