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강북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보궐선거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제시할 당 차원의 정책공약의 하나로 서울 강북의 주요 의료·연구 거점을 잇는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민주당 더케이서울선거기획단은 오늘(22일) 오전 회의에서 강북권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서울 권역별 발전의 첫번째 정책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서울대병원이 있는 대학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 경희대, 서울바이오허브가 있는 홍릉, 창동, 그리고 서울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가 있는 상계를 연계하는 바이오클러스터"라며 "연구 인력과 바이오 인프라를 강화하고 그에 걸맞은 직주근접형 혁신지구, 저렴하고 질 좋은 주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선거기획단은 앞서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원아를 0세 기준 3명에서 2명으로, 5세 기준 20명에서 10명 수준으로 확충하는 방안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보선 출마 선언에 대해 "안 대표 자체가 시장 후보로서 경쟁력이 높지 않으나, 야권 후보군 등장의 유동성을 높인다는 점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