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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변창흠, SH사장 때 같은 학회·학교 출신 18명 뽑아…낙하산 의혹”
입력 2020.12.22 (11:44) 수정 2020.12.22 (11:49) 정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공사(SH공사) 사장 시절 신규 임용한 개방형 직위와 외부 전문가 중 상당수가 변 후보자와 같은 학교나 연구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은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변 후보자의 사장 재임 기간 개방형 직위와 외부 전문가로 뽑은 52명 중 18명이 후보자와 인맥과 학맥으로 얽혀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김은혜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변 후보자는 2015년 자신이 몸담았던 공간환경학회 출신 장 모 씨를 SH 도시연구소장에 임용했습니다.

또 같은 해 본인이 소장이었던 한국도시연구소 출신 서 모 씨와 방 모 씨를 각각 주거복지처장과 개발사업부 사무기술전문가로 채용했고, 변 후보자의 장녀가 고교 입시를 준비하면서 봉사 활동을 했던 환경정의시민연대 출신 인사도 홍보부 사무기술 전문가로 뽑았습니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SH공사는 변 후보자의 사장 퇴임 직후인 2018년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SH공사는 감사보고서에서 신규 임용된 1급 전문가 9명 중 7명이 “변 후보자와 학교와 직장 등에서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확인돼 특혜 채용 오해 소지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외부위원 과반수로 구성된 SH공사 채용시험위원회에서 적합한 절차에 따라 채용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SH공사 인사규정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는 공사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가 두세 명의 후보자를 사장에게 추천하면 사장이 최종 선발하게 돼 있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변 후보자 출신 학교인 서울대를 비롯해 한국도시연구소, 서울연구원, 공간환경학회, SH 도시연구원 출신 인사들이 채용자에 다수 포진하고 있다”며 “변 후보자가 사장으로 가기 전까지 SH공사는 외부 인사를 고위직으로 채용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은혜 “변창흠, SH사장 때 같은 학회·학교 출신 18명 뽑아…낙하산 의혹”
    • 입력 2020-12-22 11:44:27
    • 수정2020-12-22 1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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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공사(SH공사) 사장 시절 신규 임용한 개방형 직위와 외부 전문가 중 상당수가 변 후보자와 같은 학교나 연구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은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변 후보자의 사장 재임 기간 개방형 직위와 외부 전문가로 뽑은 52명 중 18명이 후보자와 인맥과 학맥으로 얽혀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김은혜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변 후보자는 2015년 자신이 몸담았던 공간환경학회 출신 장 모 씨를 SH 도시연구소장에 임용했습니다.

또 같은 해 본인이 소장이었던 한국도시연구소 출신 서 모 씨와 방 모 씨를 각각 주거복지처장과 개발사업부 사무기술전문가로 채용했고, 변 후보자의 장녀가 고교 입시를 준비하면서 봉사 활동을 했던 환경정의시민연대 출신 인사도 홍보부 사무기술 전문가로 뽑았습니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SH공사는 변 후보자의 사장 퇴임 직후인 2018년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SH공사는 감사보고서에서 신규 임용된 1급 전문가 9명 중 7명이 “변 후보자와 학교와 직장 등에서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확인돼 특혜 채용 오해 소지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외부위원 과반수로 구성된 SH공사 채용시험위원회에서 적합한 절차에 따라 채용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SH공사 인사규정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는 공사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가 두세 명의 후보자를 사장에게 추천하면 사장이 최종 선발하게 돼 있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변 후보자 출신 학교인 서울대를 비롯해 한국도시연구소, 서울연구원, 공간환경학회, SH 도시연구원 출신 인사들이 채용자에 다수 포진하고 있다”며 “변 후보자가 사장으로 가기 전까지 SH공사는 외부 인사를 고위직으로 채용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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