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브리핑] 음성소망병원 30명 대 확진…“병상 확보되는 대로 추가 이송”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충북 뉴스특보입니다.

음성소망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0명을 넘어섰습니다.

충북지역 '집단 감염' 사례로는 가장 많은 규몬데요.

먼저, 음성군청 연결해 조병옥 군수의 긴급 방역 대책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병옥 음성군수 브리핑]

음성군수 조병옥입니다.

우리 군에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집단발생으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번 발생한 S병원에서 37명, 일반인 1명 등 총 38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S병원 관련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입원 및 근무 중인 밀접접촉자로 환자 32명, 간병사 5명으로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S병원은 총11개 병동으로 확진자 발생 병동인 3개 병동에서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조치하였으며, 확진자 발생 병동은 3일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S병원 관련해 1,454건의 검사를 진행해 음성 1,370건, 양성 84건이 판정되었고, 그 중 입원환자 74명, 병원 종사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84명 중 27명은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조치 하였으며, 57명은 중앙 및 도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비확진환자 208명 중 간병인 없이 거동 가능한 11명에 대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하여 12월 21일 공주A병원으로 전원 조치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전원 할 예정입니다.

일반인 확진자(음성#129) 1명은 서울 A병원에 입원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진행하여 양성통보를 받아 역학조사 진행 중으로 지정병원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이번 집단발생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당병원 및 중앙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물품과 인력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고위험시설인 요양 시설 등에 대하여 선제적 일제검사 및 지역주민이 가까운 곳으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읍면 이동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연말연시 기간 수도권이나 타시도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아울러 가족 간의 만남도 잠시만 미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없이 1339로 문의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