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바이든 당선인도 접종

입력 2020.12.22 (12:34) 수정 2020.12.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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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접종 승인을 받은 모더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접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주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영국 발 승객에 대한 추가적인 입국제한조치를 내놓는 등 여행제한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코로나19 신속대응부서인 초고속 작전팀은 미 전역에 백신을 보내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과 비교할 때 모더나 백신은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간도 30일까지로 늘어나 시골지역 배송도 용이해졌다고 미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초고속 작전팀은 영국 등 유럽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종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기존에 확보된 백신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SO UP TO NOW, I DON'T THINK THERE HAS BEEN A SINGLE VARIANT THAT WOULD BE RESISTANT TO THE VACCINE. WE CAN'T EXCLUDE IT BUT IT'S NOT THERE NOW."]

미 보건당국은 올해 말까지 2천만 회분을 접종한다는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e are now on offense against the virus. The vaccines that we are distributing are going to save lives."]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도 오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바이든/美 대통령 당선인 : "두 번째 접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가운데 뉴욕주는 미국인이라 할 지라도 영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경우 현지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뉴욕행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입국 관련 추가 제한 조치를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60만회 분의 백신이 의료진 등에게 투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낸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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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바이든 당선인도 접종
    • 입력 2020-12-22 12:34:06
    • 수정2020-12-22 12:39:48
    뉴스 12
[앵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접종 승인을 받은 모더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접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주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영국 발 승객에 대한 추가적인 입국제한조치를 내놓는 등 여행제한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코로나19 신속대응부서인 초고속 작전팀은 미 전역에 백신을 보내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과 비교할 때 모더나 백신은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간도 30일까지로 늘어나 시골지역 배송도 용이해졌다고 미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초고속 작전팀은 영국 등 유럽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종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기존에 확보된 백신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SO UP TO NOW, I DON'T THINK THERE HAS BEEN A SINGLE VARIANT THAT WOULD BE RESISTANT TO THE VACCINE. WE CAN'T EXCLUDE IT BUT IT'S NOT THERE NOW."]

미 보건당국은 올해 말까지 2천만 회분을 접종한다는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e are now on offense against the virus. The vaccines that we are distributing are going to save lives."]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도 오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바이든/美 대통령 당선인 : "두 번째 접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가운데 뉴욕주는 미국인이라 할 지라도 영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경우 현지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뉴욕행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입국 관련 추가 제한 조치를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60만회 분의 백신이 의료진 등에게 투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낸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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