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 주말 3단계 상향 여부 결정…이번 주 상황 더 지켜봐야”

입력 2020.12.22 (13:19) 수정 2020.12.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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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연장 또는 상향 여부를 이번 주말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 또는 상향하는 등의 조정이 주말쯤 일어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98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인 800명에서 1000명 사이의 범위 내에 해당합니다.

손영래 반장은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주 동안 반전 추이 혹은 환자들의 증감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다만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치 여부는 오늘 발표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조치와는 별개로 판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상향과는 별개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량이 증가해 확산세를 더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다음달 3일까지 시행한다는 설명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확대하는 등 방역대응 역량을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의 여력을 계속 확충하며 대기 환자를 줄여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3단계로의 상향은 현재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며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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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번 주말 3단계 상향 여부 결정…이번 주 상황 더 지켜봐야”
    • 입력 2020-12-22 13:19:47
    • 수정2020-12-22 13: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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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연장 또는 상향 여부를 이번 주말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 또는 상향하는 등의 조정이 주말쯤 일어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98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인 800명에서 1000명 사이의 범위 내에 해당합니다.

손영래 반장은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주 동안 반전 추이 혹은 환자들의 증감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다만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치 여부는 오늘 발표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조치와는 별개로 판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상향과는 별개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량이 증가해 확산세를 더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다음달 3일까지 시행한다는 설명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확대하는 등 방역대응 역량을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의 여력을 계속 확충하며 대기 환자를 줄여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3단계로의 상향은 현재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며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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