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복지부 장관후보자 청문회

입력 2020.12.22 (17:14) 수정 2020.12.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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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전해철 행안부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후보자에 대해선 선거 관리의 중립성 문제가 제기됐고 권 후보자에 대해선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전해철 행안부장관 후보자가 선거 관리 주무 부처 관리자로 적합한지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명수/국민의힘 의원 : "(내년) 보궐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이 시기에 소위 원조 친문 인사다. 선수가 심판으로 나오는 거 아니냐."]

[전해철/행안부장관 후보자 : "조금 더 공정하게 또 선거 중립을 지키라는 (이야기대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 후보자는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특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단순 폭행으로 종결한 것에 대한 판단은 피했습니다.

[전해철/행안부장관 후보자 :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조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참여정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고향친구가 사면을 받은 사실에 대해선 관여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권덕철 복지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백신 확보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 "K-방역 자랑하면 안 됩니다. 방역의 끝은 백신입니다."]

권 후보자는 2-3월부터 접종이 가능할거라면서도 구체적 언급은 피했습니다.

[권덕철/복지부장관 후보자 :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계약하는 과정에서 그런 비밀 유지 준수가 있기 때문에..."]

여당은 정쟁은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야당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를 흔들려고 하는 이런 불필요한 음모론은 좀 자제해야 된다고 봅니다."]

권 후보자는 신속 자가진단 키트 도입에 대해선 현재로선 허가돼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가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각각 내일과 모레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변 후보자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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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복지부 장관후보자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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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22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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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전해철 행안부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후보자에 대해선 선거 관리의 중립성 문제가 제기됐고 권 후보자에 대해선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전해철 행안부장관 후보자가 선거 관리 주무 부처 관리자로 적합한지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명수/국민의힘 의원 : "(내년) 보궐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이 시기에 소위 원조 친문 인사다. 선수가 심판으로 나오는 거 아니냐."]

[전해철/행안부장관 후보자 : "조금 더 공정하게 또 선거 중립을 지키라는 (이야기대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 후보자는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특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단순 폭행으로 종결한 것에 대한 판단은 피했습니다.

[전해철/행안부장관 후보자 :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조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참여정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고향친구가 사면을 받은 사실에 대해선 관여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권덕철 복지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백신 확보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 "K-방역 자랑하면 안 됩니다. 방역의 끝은 백신입니다."]

권 후보자는 2-3월부터 접종이 가능할거라면서도 구체적 언급은 피했습니다.

[권덕철/복지부장관 후보자 :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계약하는 과정에서 그런 비밀 유지 준수가 있기 때문에..."]

여당은 정쟁은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야당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를 흔들려고 하는 이런 불필요한 음모론은 좀 자제해야 된다고 봅니다."]

권 후보자는 신속 자가진단 키트 도입에 대해선 현재로선 허가돼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가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각각 내일과 모레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변 후보자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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