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칠레 기지 소속 36명 양성

입력 2020.12.22 (18:52) 수정 2020.12.22 (1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극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오늘(22일) 남극 대륙에 있는 칠레 기지 소속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칠레 기지에 주둔 중이던 군인 26명과 관리원 10명 등 36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칠레 남부 푼타 아레나스로 옮겨져 격리됐고,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들을 이송한 선원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칠레군은 성명에서 "적절한 예방 조치 덕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력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기지는 남극에 있는 13개 칠레 기지 중 한 곳이라고 ABC 방송은 설명했는데, 이번 칠레 기지 소속 연구진의 확진 판정으로 남극에서 진행되는 전 세계 과학자의 연구 활동도 중단됐다고 가디언은 설명했습니다.

남극 대륙에는 현재 1천여명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제공]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극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칠레 기지 소속 36명 양성
    • 입력 2020-12-22 18:52:17
    • 수정2020-12-22 19:24:01
    국제
남극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오늘(22일) 남극 대륙에 있는 칠레 기지 소속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칠레 기지에 주둔 중이던 군인 26명과 관리원 10명 등 36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칠레 남부 푼타 아레나스로 옮겨져 격리됐고,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들을 이송한 선원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칠레군은 성명에서 "적절한 예방 조치 덕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력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기지는 남극에 있는 13개 칠레 기지 중 한 곳이라고 ABC 방송은 설명했는데, 이번 칠레 기지 소속 연구진의 확진 판정으로 남극에서 진행되는 전 세계 과학자의 연구 활동도 중단됐다고 가디언은 설명했습니다.

남극 대륙에는 현재 1천여명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제공]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