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8명 신규 확진, 비수도권 최다

입력 2020.12.22 (19:10) 수정 2020.12.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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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에서의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8명입니다.

대구 39명, 경북 59명입니다.

특히 경북에서는 지난 3월,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교회입니다.

우선 경북 경산에서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경산 지역 교회 2곳과 대구 광진중앙교회, 영신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안동과 영주에서도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각각 5명이 확인되는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주, 구미, 포항, 김천, 의성, 고령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39명인데 이 가운데 28명이 어제 확인된 대구 광진중앙교회 확진자입니다.

영신교회, 신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발생하면서 0시 기준 확진자 39명 가운데 30명이 교회와 관련돼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0시 이후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대구 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의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명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대구시 교육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전체 초, 중,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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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98명 신규 확진, 비수도권 최다
    • 입력 2020-12-22 19:10:27
    • 수정2020-12-22 19:50:30
    뉴스 7
[앵커]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에서의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8명입니다.

대구 39명, 경북 59명입니다.

특히 경북에서는 지난 3월,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교회입니다.

우선 경북 경산에서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경산 지역 교회 2곳과 대구 광진중앙교회, 영신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안동과 영주에서도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각각 5명이 확인되는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주, 구미, 포항, 김천, 의성, 고령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39명인데 이 가운데 28명이 어제 확인된 대구 광진중앙교회 확진자입니다.

영신교회, 신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발생하면서 0시 기준 확진자 39명 가운데 30명이 교회와 관련돼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0시 이후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대구 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의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명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대구시 교육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전체 초, 중,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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