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원도형 ‘공공배달앱’ 출시…기대와 우려는?

입력 2020.12.22 (19:25) 수정 2020.12.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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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인 공공배달 앱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도 수수료와 광고비가 없는 공공배달 앱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주문이 접수되고, 점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곧 포장한 음식이 배달 대행업체에 전달됩니다.

강원도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 '일단시켜'로 주문한 겁니다.

이 앱은 기존의 민간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이 내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가 전혀 없습니다.

[유민희/공공배달 앱 '일단시켜' 가맹점주 : "코로나 19로 인해서 내방객은 줄고, 배달은 많이 늘어서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앞으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간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에 버거워하던 가맹점주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속초와 정선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민간배달 앱과 경쟁해 이용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콜센터라든지) 이런 인력이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민간배달 앱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화폐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가맹점 유치 등을 위한 사업비 6억여 원을 편성하는 등 소비자 확보와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기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첫발을 디딘 강원도형 공공배달 앱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양양군,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 정상 추진 촉구

양양군은 오늘(22일) 양양군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인용을 재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양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 결정을 내리자,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이달 29일 심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삼척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 선정

삼척시 도계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일대에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917억 원이 투자돼 석탄산업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과 헬스케어센터, 120가구 규모의 청년창업지원 행복주택 등이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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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원도형 ‘공공배달앱’ 출시…기대와 우려는?
    • 입력 2020-12-22 19:25:17
    • 수정2020-12-22 19:29:05
    뉴스7(춘천)
[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인 공공배달 앱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도 수수료와 광고비가 없는 공공배달 앱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주문이 접수되고, 점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곧 포장한 음식이 배달 대행업체에 전달됩니다.

강원도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 '일단시켜'로 주문한 겁니다.

이 앱은 기존의 민간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이 내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가 전혀 없습니다.

[유민희/공공배달 앱 '일단시켜' 가맹점주 : "코로나 19로 인해서 내방객은 줄고, 배달은 많이 늘어서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앞으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간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에 버거워하던 가맹점주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속초와 정선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민간배달 앱과 경쟁해 이용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콜센터라든지) 이런 인력이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민간배달 앱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화폐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가맹점 유치 등을 위한 사업비 6억여 원을 편성하는 등 소비자 확보와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기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첫발을 디딘 강원도형 공공배달 앱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양양군,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 정상 추진 촉구

양양군은 오늘(22일) 양양군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인용을 재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양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 결정을 내리자,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이달 29일 심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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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도계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일대에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917억 원이 투자돼 석탄산업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과 헬스케어센터, 120가구 규모의 청년창업지원 행복주택 등이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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