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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도의원 아들 ‘토지 매입’…농로 개설 특혜 의혹
입력 2020.12.22 (19:33) 수정 2020.12.22 (19:38)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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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도의원의 아들이 최근 사들인 토지 주변에 지자체가 농로를 개설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의원은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의혹을 강하게 일축했지만,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면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왕산면의 한 농지입니다.

곳곳에 석축이 쌓여있고, 지반이 평평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또, 토지를 따라 약 100미터 구간에 농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농로는 해당 토지 마지막 부분까지만 개설돼 있습니다.

사실상 이 토지만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가 지번을 일일이 조사한 결과, 이 토지 중 절반인 천200여 제곱미터는 현직 도의원의 아들 소유입니다.

올해 8월 사들였는데, 강릉시는 한 달여 후 농로 포장공사를 승인하고 예산 2천만 원을 배정했습니다.

토지 매입 후 농로가 개설된 건데,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시민단체는 개발행위 허가 없이 주택 용지로 보이는 공사가 진행됐고 하천과 산림도 훼손됐다며, 특혜나 유착, 공무원 묵인 여부 등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진원/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 : "(도의원이)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그런 것들을 갖췄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기관이 수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다른 마을 도로 포장을 위한 예산 1억여 원 중 일부가 해당 토지 진입로 포장에 쓰였다며, 절차상 하자도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도의원은 아들이 농지로 쓰기 위해 대출을 받아 산 것 뿐이라며, 영향력을 행사한 적도 없고 유착 의혹도 터무니없는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릉시는 현장을 확인해 하천 불법 점용을 원상복구하도록 했고, 공무원 묵인이 있었는지 등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현직 도의원 아들 ‘토지 매입’…농로 개설 특혜 의혹
    • 입력 2020-12-22 19:33:02
    • 수정2020-12-22 19:38:04
    뉴스7(춘천)
[앵커]

현직 도의원의 아들이 최근 사들인 토지 주변에 지자체가 농로를 개설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의원은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의혹을 강하게 일축했지만,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면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왕산면의 한 농지입니다.

곳곳에 석축이 쌓여있고, 지반이 평평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또, 토지를 따라 약 100미터 구간에 농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농로는 해당 토지 마지막 부분까지만 개설돼 있습니다.

사실상 이 토지만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가 지번을 일일이 조사한 결과, 이 토지 중 절반인 천200여 제곱미터는 현직 도의원의 아들 소유입니다.

올해 8월 사들였는데, 강릉시는 한 달여 후 농로 포장공사를 승인하고 예산 2천만 원을 배정했습니다.

토지 매입 후 농로가 개설된 건데,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시민단체는 개발행위 허가 없이 주택 용지로 보이는 공사가 진행됐고 하천과 산림도 훼손됐다며, 특혜나 유착, 공무원 묵인 여부 등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진원/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 : "(도의원이)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그런 것들을 갖췄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기관이 수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다른 마을 도로 포장을 위한 예산 1억여 원 중 일부가 해당 토지 진입로 포장에 쓰였다며, 절차상 하자도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도의원은 아들이 농지로 쓰기 위해 대출을 받아 산 것 뿐이라며, 영향력을 행사한 적도 없고 유착 의혹도 터무니없는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릉시는 현장을 확인해 하천 불법 점용을 원상복구하도록 했고, 공무원 묵인이 있었는지 등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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