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스케이트장 등 집합금지”…3단계보다 더 강화

입력 2020.12.22 (21:02) 수정 2020.12.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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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 시작합니다.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오늘(22일)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광주에도, 대구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순서 기다리는 행렬 이어졌습니다.

어제(21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 검사 받은 사람, 6만 명에 가깝습니다.

내일(23일)부터는 수도권에서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지침도 적용됩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새해, 이전과는 다르게 맞을 준비 하고 계시겠죠.

여기에 오늘 강력한 방역대책이 몇가지 더 추가됐습니다.
​​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은 전면 운영을 중단하고 유명 관광지도 폐쇄됩니다.​​​​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만한 곳 미리 차단하겠단건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뒤쪽에 스키 타는 사람들이 많진 않아 보이는데 모레(24일)부턴 아예 문을 닫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강원도의 한 스키장인데요.

평일이라 많지는 않지만, 야간에도 스키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일부 지역에서는 밤 9시 이후 야간 스키,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정까지도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는 이런 야간 스키는 물론 한낮 이용도 금지됩니다.

정부가 오늘 스키장을 포함한 겨울 스포츠 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놨기 때문입니다.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포함되는데 전국적으로 170여 곳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번 금지 조치는 모레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오늘 조치에 관광명소도 포함됐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디가 폐쇄되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넘이, 또 해맞이 여행 계획 하신 분들 많으신데, 올해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부가 주요 해맞이, 해넘이 장소를 포함한 관광명소를 다음 달 3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서울 남산공원 등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새해 소망을 비는 예년의 모습은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또 여행 등을 통한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와 호텔, 민박 등 숙박 시설은 전체 객실의 절반 이내로만 예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50% 이상 예약을 받았다면 조정해야 합니다.

또 기존에는 객실 정원이 넘더라도 추가 요금을 내면 예약이 가능했지만, 당분간은 정원을 넘기는 숙박도 제한됩니다.

새해를 맞아 호텔에서 파티를 여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스키장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한효정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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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스케이트장 등 집합금지”…3단계보다 더 강화
    • 입력 2020-12-22 21:02:21
    • 수정2020-12-22 22:08:14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 시작합니다.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오늘(22일)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광주에도, 대구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순서 기다리는 행렬 이어졌습니다.

어제(21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 검사 받은 사람, 6만 명에 가깝습니다.

내일(23일)부터는 수도권에서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지침도 적용됩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새해, 이전과는 다르게 맞을 준비 하고 계시겠죠.

여기에 오늘 강력한 방역대책이 몇가지 더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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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은 전면 운영을 중단하고 유명 관광지도 폐쇄됩니다.​​​​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만한 곳 미리 차단하겠단건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뒤쪽에 스키 타는 사람들이 많진 않아 보이는데 모레(24일)부턴 아예 문을 닫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강원도의 한 스키장인데요.

평일이라 많지는 않지만, 야간에도 스키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일부 지역에서는 밤 9시 이후 야간 스키,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정까지도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는 이런 야간 스키는 물론 한낮 이용도 금지됩니다.

정부가 오늘 스키장을 포함한 겨울 스포츠 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놨기 때문입니다.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포함되는데 전국적으로 170여 곳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번 금지 조치는 모레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오늘 조치에 관광명소도 포함됐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디가 폐쇄되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넘이, 또 해맞이 여행 계획 하신 분들 많으신데, 올해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부가 주요 해맞이, 해넘이 장소를 포함한 관광명소를 다음 달 3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서울 남산공원 등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새해 소망을 비는 예년의 모습은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또 여행 등을 통한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와 호텔, 민박 등 숙박 시설은 전체 객실의 절반 이내로만 예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50% 이상 예약을 받았다면 조정해야 합니다.

또 기존에는 객실 정원이 넘더라도 추가 요금을 내면 예약이 가능했지만, 당분간은 정원을 넘기는 숙박도 제한됩니다.

새해를 맞아 호텔에서 파티를 여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스키장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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