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8명 신규 확진 ‘비수도권 최다’…확산세 심각

입력 2020.12.22 (21:41) 수정 2020.12.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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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98명을 기록했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경북에서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은 59명입니다.

특히 경산에서 가장 많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산은 지난 1차 유행 때 신천지와 요양센터 등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4명의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경산 지역 교회 2곳과 대구 광진중앙교회, 영신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안동과 영주에서도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각각 5명이 확인되는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주, 구미, 포항, 김천, 의성, 고령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상북도는 연말 모임이나 행사를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대구에서도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대구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경북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2번째로 많은 39명입니다.

이 가운데 30명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들입니다.

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28명, 영신교회, 신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1명씩입니다.

여기에 오늘 0시 이후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지역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광진중앙교회 35명, 영신교회 62명, 신일교회 20명입니다.

이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자 대구시는 개인방역수칙을 어겨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뿐만아니라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교회 이외에도 대구 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의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명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대구시 교육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전체 초, 중,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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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98명 신규 확진 ‘비수도권 최다’…확산세 심각
    • 입력 2020-12-22 21:41:26
    • 수정2020-12-22 21:48:27
    뉴스9(대구)
[앵커]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98명을 기록했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경북에서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은 59명입니다.

특히 경산에서 가장 많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산은 지난 1차 유행 때 신천지와 요양센터 등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4명의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경산 지역 교회 2곳과 대구 광진중앙교회, 영신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안동과 영주에서도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각각 5명이 확인되는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주, 구미, 포항, 김천, 의성, 고령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상북도는 연말 모임이나 행사를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대구에서도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대구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경북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2번째로 많은 39명입니다.

이 가운데 30명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들입니다.

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28명, 영신교회, 신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1명씩입니다.

여기에 오늘 0시 이후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지역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광진중앙교회 35명, 영신교회 62명, 신일교회 20명입니다.

이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자 대구시는 개인방역수칙을 어겨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뿐만아니라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교회 이외에도 대구 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의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명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대구시 교육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전체 초, 중,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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