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명·전남 2명 추가 확진…고흥·보성까지 확산세

입력 2020.12.23 (15:28) 수정 2021.06.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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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신규확진자가 광주에서 36명, 전남에서 12명 나왔는데요,

오늘도 광주와 전남에서 병원과 요양원,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수가 이용하거나 감염병에 취약한 이들이 많은 곳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오늘 광주 상항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해외 유입은 없고 모두 지역감염입니다.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광주 기독병원 퇴원 환자와 그 가족들입니다.

이로써 광주기독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간호조무사의 확진을 시작으로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 등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광주의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지역의 주요 집단 감염 사례인 에버그린 요양원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앞서 다른 요양보호사가 먼저 확진됐고,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입소자 13명과 요양보호사 6명이 확진됐는데요,

요양보호사가 다녀간 사우나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두 자릿 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확진돼 지난 8월 26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전남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구요?

[기자]

네, 오늘 전남에서는 고흥에서 2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은 어머니와 자녀 관계인데요,

앞서 고흥 지역에서 나온 교회 관련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입니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지역감염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는데요,

고흥 일가족 5명을 포함해 주로 순천의 목사를 중심으로한 교회 관련입니다.

앞서 지난 21일 순천의 한 목사에 이어 가족 2명이 확진됐는데요,

해당 목사와 접촉한 고흥의 동료 종교인과 그 가족, 보성의 동료 종교인까지 잇따라 확진된 겁니다.

하지만 순천 목사의 감염 경로는 아직 나오지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와 오늘 신규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고흥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회, 마을 등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6백여 명을 검사했는데 오늘 밤 늦게나 내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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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4명·전남 2명 추가 확진…고흥·보성까지 확산세
    • 입력 2020-12-23 15:28:33
    • 수정2021-06-07 16:50:41
    기타(광주)
[앵커]

어제 하루 신규확진자가 광주에서 36명, 전남에서 12명 나왔는데요,

오늘도 광주와 전남에서 병원과 요양원,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수가 이용하거나 감염병에 취약한 이들이 많은 곳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오늘 광주 상항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해외 유입은 없고 모두 지역감염입니다.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광주 기독병원 퇴원 환자와 그 가족들입니다.

이로써 광주기독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간호조무사의 확진을 시작으로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 등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광주의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지역의 주요 집단 감염 사례인 에버그린 요양원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앞서 다른 요양보호사가 먼저 확진됐고,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입소자 13명과 요양보호사 6명이 확진됐는데요,

요양보호사가 다녀간 사우나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두 자릿 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확진돼 지난 8월 26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전남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구요?

[기자]

네, 오늘 전남에서는 고흥에서 2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은 어머니와 자녀 관계인데요,

앞서 고흥 지역에서 나온 교회 관련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입니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지역감염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는데요,

고흥 일가족 5명을 포함해 주로 순천의 목사를 중심으로한 교회 관련입니다.

앞서 지난 21일 순천의 한 목사에 이어 가족 2명이 확진됐는데요,

해당 목사와 접촉한 고흥의 동료 종교인과 그 가족, 보성의 동료 종교인까지 잇따라 확진된 겁니다.

하지만 순천 목사의 감염 경로는 아직 나오지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와 오늘 신규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고흥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회, 마을 등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6백여 명을 검사했는데 오늘 밤 늦게나 내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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