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은 되고 스키장은 폐쇄?”…상인들 집단 반발
입력 2020.12.23 (19:13)
수정 2020.12.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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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스키장 영업중단 조치에 대한 업계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키장이 몰려 있는 강원도에선 스키장 직원들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들까지 당장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집단 항의에 나섰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 무대 앞.
스키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와 인근 상인들이 모였습니다.
정부의 스키장 영업 중단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밀접 접촉 가능성이 더 높은 대형매장이나 백화점, 골프장은 놔두고 스키장만 폐쇄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합니다.
[신달순/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 : "같이 문 닫자, 이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절차나 이런 거는 이해가 돼야지, 공감대를 하지 않는가."]
스키업계는 스키장이 폐쇄되면 전국에서 만 명이 넘는 일용직 계약직원과 겨울철 단기 근로자들에게 무급휴가를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구자남/스키장 일용직 근로자 : "갑자기 일자리가 없어지면 저희는 어떻게 사느냐고요. 나라에서 저희 같은 진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가뜩이나 손님이 줄어 걱정이던 장비 대여 업체도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스키장 폐쇄 방침이 나오면서 당장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성탄절 연휴 객실 예약률이 많게는 40%까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조원정/OO스키장 장비 대여 업체 : "영업을 열 며칠, 11일을 못 하게 생겼습니다. 굉장히 지금 난감한 상황이고요. 1년 농사를 다 망치게 생겼습니다."]
스키 업계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중요성엔 익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방역에 충실하면서도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정부의 스키장 영업중단 조치에 대한 업계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키장이 몰려 있는 강원도에선 스키장 직원들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들까지 당장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집단 항의에 나섰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 무대 앞.
스키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와 인근 상인들이 모였습니다.
정부의 스키장 영업 중단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밀접 접촉 가능성이 더 높은 대형매장이나 백화점, 골프장은 놔두고 스키장만 폐쇄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합니다.
[신달순/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 : "같이 문 닫자, 이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절차나 이런 거는 이해가 돼야지, 공감대를 하지 않는가."]
스키업계는 스키장이 폐쇄되면 전국에서 만 명이 넘는 일용직 계약직원과 겨울철 단기 근로자들에게 무급휴가를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구자남/스키장 일용직 근로자 : "갑자기 일자리가 없어지면 저희는 어떻게 사느냐고요. 나라에서 저희 같은 진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가뜩이나 손님이 줄어 걱정이던 장비 대여 업체도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스키장 폐쇄 방침이 나오면서 당장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성탄절 연휴 객실 예약률이 많게는 40%까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조원정/OO스키장 장비 대여 업체 : "영업을 열 며칠, 11일을 못 하게 생겼습니다. 굉장히 지금 난감한 상황이고요. 1년 농사를 다 망치게 생겼습니다."]
스키 업계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중요성엔 익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방역에 충실하면서도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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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스키장 영업중단 조치에 대한 업계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키장이 몰려 있는 강원도에선 스키장 직원들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들까지 당장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집단 항의에 나섰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 무대 앞.
스키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와 인근 상인들이 모였습니다.
정부의 스키장 영업 중단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밀접 접촉 가능성이 더 높은 대형매장이나 백화점, 골프장은 놔두고 스키장만 폐쇄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합니다.
[신달순/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 : "같이 문 닫자, 이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절차나 이런 거는 이해가 돼야지, 공감대를 하지 않는가."]
스키업계는 스키장이 폐쇄되면 전국에서 만 명이 넘는 일용직 계약직원과 겨울철 단기 근로자들에게 무급휴가를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구자남/스키장 일용직 근로자 : "갑자기 일자리가 없어지면 저희는 어떻게 사느냐고요. 나라에서 저희 같은 진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가뜩이나 손님이 줄어 걱정이던 장비 대여 업체도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스키장 폐쇄 방침이 나오면서 당장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성탄절 연휴 객실 예약률이 많게는 40%까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조원정/OO스키장 장비 대여 업체 : "영업을 열 며칠, 11일을 못 하게 생겼습니다. 굉장히 지금 난감한 상황이고요. 1년 농사를 다 망치게 생겼습니다."]
스키 업계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중요성엔 익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방역에 충실하면서도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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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정부의 스키장 영업중단 조치에 대한 업계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키장이 몰려 있는 강원도에선 스키장 직원들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들까지 당장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집단 항의에 나섰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 무대 앞.
스키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와 인근 상인들이 모였습니다.
정부의 스키장 영업 중단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밀접 접촉 가능성이 더 높은 대형매장이나 백화점, 골프장은 놔두고 스키장만 폐쇄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합니다.
[신달순/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 : "같이 문 닫자, 이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절차나 이런 거는 이해가 돼야지, 공감대를 하지 않는가."]
스키업계는 스키장이 폐쇄되면 전국에서 만 명이 넘는 일용직 계약직원과 겨울철 단기 근로자들에게 무급휴가를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구자남/스키장 일용직 근로자 : "갑자기 일자리가 없어지면 저희는 어떻게 사느냐고요. 나라에서 저희 같은 진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가뜩이나 손님이 줄어 걱정이던 장비 대여 업체도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스키장 폐쇄 방침이 나오면서 당장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성탄절 연휴 객실 예약률이 많게는 40%까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조원정/OO스키장 장비 대여 업체 : "영업을 열 며칠, 11일을 못 하게 생겼습니다. 굉장히 지금 난감한 상황이고요. 1년 농사를 다 망치게 생겼습니다."]
스키 업계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중요성엔 익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방역에 충실하면서도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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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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