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러조직 알 카에다 요원이 우리나라에 입국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우리 공관에도 테러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이 사고로 모두 3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어제 새벽 바그다드 일본대사관에서도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괴한과 대사관 경비원 사이에 총격전은 20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알 카에다가 일본 도쿄에 대한 테러경고를 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 주재 한국 공관에도 테러경비령이 내려졌습니다.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의 공관원들이 긴급 대피한 데 이어 파키스탄과 인도 등 주변국 한국 공관에도 테러대비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손세주(이라크 주재 한국 대리 대사): 교민과 공관의 안전에 대해 만전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각별히 교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자: 더구나 올해 초 알 카에다 요원이 우리나라에도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상황도 강 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의 테러 대비 훈련이 실시됐고 미 대사관을 포함해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국가의 공관에는 4000여 명의 병력이 동원돼 삼엄한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출입이 많은 공항에도 경찰특공대 등 경찰 400여 명이 투입돼 공항 주변의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박노현(경찰청 경비국 대테러 계장): 최근 국제테러가 확산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서 외국 공관 등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테러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아랍 테러 단체들의 공격목표가 아니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홍순남(한국외대 아랍어과): 별안간에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니까 군대 파병이라는 의미로써 발전하다 보니까 일본과 우리나라도 테러환경에 부딪치게 돼 있는 겁니다.
⊙기자: 세계적인 테러공포 속에 종합적인 테러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앵커: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우리 공관에도 테러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이 사고로 모두 3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어제 새벽 바그다드 일본대사관에서도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괴한과 대사관 경비원 사이에 총격전은 20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알 카에다가 일본 도쿄에 대한 테러경고를 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 주재 한국 공관에도 테러경비령이 내려졌습니다.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의 공관원들이 긴급 대피한 데 이어 파키스탄과 인도 등 주변국 한국 공관에도 테러대비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손세주(이라크 주재 한국 대리 대사): 교민과 공관의 안전에 대해 만전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각별히 교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자: 더구나 올해 초 알 카에다 요원이 우리나라에도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상황도 강 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의 테러 대비 훈련이 실시됐고 미 대사관을 포함해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국가의 공관에는 4000여 명의 병력이 동원돼 삼엄한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출입이 많은 공항에도 경찰특공대 등 경찰 400여 명이 투입돼 공항 주변의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박노현(경찰청 경비국 대테러 계장): 최근 국제테러가 확산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서 외국 공관 등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테러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아랍 테러 단체들의 공격목표가 아니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홍순남(한국외대 아랍어과): 별안간에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니까 군대 파병이라는 의미로써 발전하다 보니까 일본과 우리나라도 테러환경에 부딪치게 돼 있는 겁니다.
⊙기자: 세계적인 테러공포 속에 종합적인 테러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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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공포 확산,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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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1-19 20:00:00
⊙앵커: 테러조직 알 카에다 요원이 우리나라에 입국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우리 공관에도 테러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이 사고로 모두 3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어제 새벽 바그다드 일본대사관에서도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괴한과 대사관 경비원 사이에 총격전은 20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알 카에다가 일본 도쿄에 대한 테러경고를 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 주재 한국 공관에도 테러경비령이 내려졌습니다.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의 공관원들이 긴급 대피한 데 이어 파키스탄과 인도 등 주변국 한국 공관에도 테러대비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손세주(이라크 주재 한국 대리 대사): 교민과 공관의 안전에 대해 만전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각별히 교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자: 더구나 올해 초 알 카에다 요원이 우리나라에도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상황도 강 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의 테러 대비 훈련이 실시됐고 미 대사관을 포함해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국가의 공관에는 4000여 명의 병력이 동원돼 삼엄한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출입이 많은 공항에도 경찰특공대 등 경찰 400여 명이 투입돼 공항 주변의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박노현(경찰청 경비국 대테러 계장): 최근 국제테러가 확산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서 외국 공관 등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테러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아랍 테러 단체들의 공격목표가 아니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홍순남(한국외대 아랍어과): 별안간에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니까 군대 파병이라는 의미로써 발전하다 보니까 일본과 우리나라도 테러환경에 부딪치게 돼 있는 겁니다.
⊙기자: 세계적인 테러공포 속에 종합적인 테러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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