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바르샤 644골…‘황제’ 펠레 넘다!

입력 2020.12.23 (21:53) 수정 2020.12.23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축구 황제' 펠레를 넘어섰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644호 골로 펠레를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0분, 메시가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순간입니다.

페드리의 절묘한 패스를 정확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메시는 늘 그렇듯 골을 넣고도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 골은 대기록입니다.

메시는 2004-2005 시즌을 시작으로 17시즌 만에 바르셀로나 통산 644호 골로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시즌 평균 40골에 가깝습니다.

메시는 축구를 시작할 때 펠레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감격했습니다.

18살에 데뷔골을 넣은 메시는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불리는 위대한 골은 바르셀로나 팬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골로 뽑혔습니다.

8년 전 오늘, 역시 오늘과 같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한 해 최다인 91골을 넣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통산 500호 골은 '엘 클라시코' 극장골로 장식해 팬들의 기억에 지금도 생생하게 남았습니다.

구단 수뇌부와의 불화로 이적설이 불거졌던 메시지만 최근 잔류를 시사해 700호 골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로날드 쿠만/바르셀로나 감독 :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합니다.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 창의성은 공격에서 치명적입니다."]

메시는 최다 골뿐 아니라 리그 첫 도움까지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혀 역사적인 하루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지혜 강민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축구의 신’ 메시, 바르샤 644골…‘황제’ 펠레 넘다!
    • 입력 2020-12-23 21:53:21
    • 수정2020-12-23 22:00:15
    뉴스 9
[앵커]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축구 황제' 펠레를 넘어섰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644호 골로 펠레를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0분, 메시가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순간입니다.

페드리의 절묘한 패스를 정확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메시는 늘 그렇듯 골을 넣고도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 골은 대기록입니다.

메시는 2004-2005 시즌을 시작으로 17시즌 만에 바르셀로나 통산 644호 골로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시즌 평균 40골에 가깝습니다.

메시는 축구를 시작할 때 펠레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감격했습니다.

18살에 데뷔골을 넣은 메시는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불리는 위대한 골은 바르셀로나 팬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골로 뽑혔습니다.

8년 전 오늘, 역시 오늘과 같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한 해 최다인 91골을 넣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통산 500호 골은 '엘 클라시코' 극장골로 장식해 팬들의 기억에 지금도 생생하게 남았습니다.

구단 수뇌부와의 불화로 이적설이 불거졌던 메시지만 최근 잔류를 시사해 700호 골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로날드 쿠만/바르셀로나 감독 :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합니다.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 창의성은 공격에서 치명적입니다."]

메시는 최다 골뿐 아니라 리그 첫 도움까지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혀 역사적인 하루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지혜 강민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