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원 금지법’ 발의 예고…국회-시민사회가 나섰다!

입력 2020.12.23 (22:00) 수정 2020.12.23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명 맷값 폭행의 당사자 최철원 씨의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일명 '최철원 금지법' 발의가 준비되고 있고 시민단체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단체 대표들이 대한체육회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대한체육회를 향해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자의 인준을 거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함은주/스포츠인권위원회 연구위원 : "우리 체육계의 인권 감수성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스포츠, 스포츠 조직의 발전을 대의라며 맷값 폭행이라는 인권유린 행위 전력을 눈감은 집단에서 스포츠 인권이 지켜질 수 있습니까?"]

국회도 일명 '최철원 금지법' 발의를 준비 중입니다.

심각한 반사회적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회장이 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대한체육회장이 산하 단체 회장 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을 명문화했고, 문체부 장관도 취임 승인 취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 "최철원 금지법과 더불어 국가인권위원회 청원, 그리고 회장 취임 취소를 위한 국회 촉구 결의안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와 시민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아이스하키협회는 내년 1월 협회장 인준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김민준/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이호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철원 금지법’ 발의 예고…국회-시민사회가 나섰다!
    • 입력 2020-12-23 22:00:38
    • 수정2020-12-23 22:03:28
    뉴스 9
[앵커]

일명 맷값 폭행의 당사자 최철원 씨의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일명 '최철원 금지법' 발의가 준비되고 있고 시민단체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단체 대표들이 대한체육회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대한체육회를 향해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자의 인준을 거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함은주/스포츠인권위원회 연구위원 : "우리 체육계의 인권 감수성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스포츠, 스포츠 조직의 발전을 대의라며 맷값 폭행이라는 인권유린 행위 전력을 눈감은 집단에서 스포츠 인권이 지켜질 수 있습니까?"]

국회도 일명 '최철원 금지법' 발의를 준비 중입니다.

심각한 반사회적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회장이 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대한체육회장이 산하 단체 회장 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을 명문화했고, 문체부 장관도 취임 승인 취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 "최철원 금지법과 더불어 국가인권위원회 청원, 그리고 회장 취임 취소를 위한 국회 촉구 결의안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와 시민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아이스하키협회는 내년 1월 협회장 인준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김민준/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이호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