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원 집단감염 발생…보육원까지 전파

[앵커]

제주에서 이번엔 학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까지 해당 학원에서 몇 명이나 확진 받았나요?

[리포트]

네 그제(22일) 제주 시내에 있는 대성학원의 한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 7명이 밤사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확진된 강사와 밀접 접촉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생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확진 판정이 나온 건데요.

제주도 방역 당국은 제주시 대성학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학원 전체 수강생에 대해 검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제주 시내 위치한 홍익보육원에서도 원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제주도 방역 당국은 학원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으로 보고 홍익보육원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제주동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시내 백아카데미 학원 강사의 접촉자입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제일중학교 학생까지 포함해 제주시 백아카데미 학원 수강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제주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을 하도록 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임시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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