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여당 홀로 많은 법 통과시켰으면서, 왜…” 故 김용균 씨 어머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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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한빛 PD 아버지 이용관 씨,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함께 단식 농성 중입니다.)
"(법안 논의에 들어갔으니) 이제 그만 단식을 풀어주세요." (김태년 원내대표)
"법안이 논의만 되고 무산된 게 많잖아요." (김미숙 씨 : 고 김용균 씨 모친)
"무산은 안 돼요. 논의에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김태년 원내대표)
"그걸 저희가 못 믿어요." (김미숙 씨 : 고 김용균 씨 모친)
야당인 국민의힘이 법안 심의를 거부하는 중이라, 악조건이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 믿고 단식을 풀어달라는 김 원내대표의 거듭된 부탁에 김미숙 씨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태까지 여당 혼자 많은 법(공수처법, 공정경제3법 등)을 다 통과시켰잖아요. 그런데 왜 이 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꼭 야당이 있어야 돼요?", "야당 사람들이 안 들어오면 여당이 통과시켜주세요."
원내 180석의 민주당이 법안 통과에 더 의지를 보이라는 김미숙 씨의 요구였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끝으로 농성장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미숙 씨는 오늘도 많은 사람이 산업 현장에서 죽고 있는데 법안 통과 때까지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성장에서 오고 간 오늘의 대화, 국회 현장영상에 모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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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영상] “여당 홀로 많은 법 통과시켰으면서, 왜…” 故 김용균 씨 어머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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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4 17:44:17
(고 이한빛 PD 아버지 이용관 씨,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함께 단식 농성 중입니다.)
"(법안 논의에 들어갔으니) 이제 그만 단식을 풀어주세요." (김태년 원내대표)
"법안이 논의만 되고 무산된 게 많잖아요." (김미숙 씨 : 고 김용균 씨 모친)
"무산은 안 돼요. 논의에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김태년 원내대표)
"그걸 저희가 못 믿어요." (김미숙 씨 : 고 김용균 씨 모친)
야당인 국민의힘이 법안 심의를 거부하는 중이라, 악조건이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 믿고 단식을 풀어달라는 김 원내대표의 거듭된 부탁에 김미숙 씨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태까지 여당 혼자 많은 법(공수처법, 공정경제3법 등)을 다 통과시켰잖아요. 그런데 왜 이 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꼭 야당이 있어야 돼요?", "야당 사람들이 안 들어오면 여당이 통과시켜주세요."
원내 180석의 민주당이 법안 통과에 더 의지를 보이라는 김미숙 씨의 요구였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끝으로 농성장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미숙 씨는 오늘도 많은 사람이 산업 현장에서 죽고 있는데 법안 통과 때까지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성장에서 오고 간 오늘의 대화, 국회 현장영상에 모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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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호 기자 sputn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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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gimme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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