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5명 신규 확진…전국에 8개 거점 전담 병원 운영

입력 2020.12.24 (19:26) 수정 2020.12.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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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여전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 8개 거점 전담 병원을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보다 백 명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매개로 감염된 확진자는 연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해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6명이 됐습니다.

충북 괴산과 음성, 진천 병원과 관련해서도 20명이 늘어 1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의 경비를 담당하는 방호 요원 10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사저 방호요원 등 근무자 전원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9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중환자 전담 병상을 전국에 74개, 수도권에 24개 확충했지만, 여전히 병상 부족이 해결되지 않자 전국에 거점 전담병원을 지정했습니다.

거점 전담병원은 전체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코로나19 중환자를 돌보고 이 가운데 15개 이상은 중환자 치료병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병상 수가 많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체 병상의 10%를 코로나 치료 병상으로 비워야 합니다.

평택 박애병원을 포함해 현재 8개의 전담 병원이 지정돼 운영 중입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특별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전국 식당에선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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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5명 신규 확진…전국에 8개 거점 전담 병원 운영
    • 입력 2020-12-24 19:26:13
    • 수정2020-12-24 19:29:08
    뉴스7(창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여전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 8개 거점 전담 병원을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보다 백 명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매개로 감염된 확진자는 연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해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6명이 됐습니다.

충북 괴산과 음성, 진천 병원과 관련해서도 20명이 늘어 1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의 경비를 담당하는 방호 요원 10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사저 방호요원 등 근무자 전원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9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중환자 전담 병상을 전국에 74개, 수도권에 24개 확충했지만, 여전히 병상 부족이 해결되지 않자 전국에 거점 전담병원을 지정했습니다.

거점 전담병원은 전체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코로나19 중환자를 돌보고 이 가운데 15개 이상은 중환자 치료병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병상 수가 많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체 병상의 10%를 코로나 치료 병상으로 비워야 합니다.

평택 박애병원을 포함해 현재 8개의 전담 병원이 지정돼 운영 중입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특별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전국 식당에선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는 3백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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