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 산불 1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입력 2020.12.25 (05:27) 수정 2020.12.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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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4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됐습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 반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 4부 능선 부근에서 시작된 불이 정상 방향으로 번지면서 산림 약 3.5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현장에 소방차와 소방관, 산불진화대 등 인력 1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늘(25일) 오전 8시 1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도덕산 정상에는 신라 경덕왕 때 건립된 암자인 도덕암이 있으나 불길이 미치지 않아 소실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곳에서 아래로 2㎞가량 떨어진 곳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옥산서원이 있으나 바람이 산 정상 방향으로 불어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산림당국은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들어간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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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안강읍 산불 1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 입력 2020-12-25 05:27:07
    • 수정2020-12-25 09:07:14
    재난
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4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됐습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 반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 4부 능선 부근에서 시작된 불이 정상 방향으로 번지면서 산림 약 3.5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현장에 소방차와 소방관, 산불진화대 등 인력 1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늘(25일) 오전 8시 1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도덕산 정상에는 신라 경덕왕 때 건립된 암자인 도덕암이 있으나 불길이 미치지 않아 소실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곳에서 아래로 2㎞가량 떨어진 곳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옥산서원이 있으나 바람이 산 정상 방향으로 불어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산림당국은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들어간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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