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산타 학교서 ‘비대면 화상 기술’ 배우는 산타들

[앵커]

코로나 19가 휩쓴 올 한 해 동안 크리스마스만을 기다리던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비대면 기술을 배우는 산타 할아버지들의 수업이 영국 런던에서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빨간색 마스크를 쓰고 한 건물로 줄지어 들어가는 산타 할아버지들!

체온 측정 후 각자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열고 학생처럼 수업을 준비합니다.

이곳은 영국 런던에 있는 '펀(Fun) 산타 학교'인데요.

크리스마스 연휴를 대비해 매년 11월부터 문을 여는 이 학교는 산타들이 해마다 달라지는 트렌드에 맞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배우는 곳인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예년처럼 산타들과 아이들이 직접 만날 수 없게 되자 한 인터넷 기업이 산타들을 위해 화상으로 전 세계 아이들과 일대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산타 할아버지들은 이 새로운 시스템을 배우고자 산타 학교로 모인 겁니다.

웹캠, 노트북 같은 장비 조작법부터 온라인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 등을 배우는 산타할아버지들!

코로나 시대 새로운 소통 창구에서 산타와 만날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