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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빠져나가는 청년들…창업 지원 대책 효과 있을까?
입력 2020.12.25 (08:10) 수정 2020.12.25 (08:34) 뉴스광장(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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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들의 정착 문제는 신도시인 세종시도 큰 고민인데요.

인구 36만여 명에 하루에 100명 안팎 씩 전체 인구는 늘고 있지만, 반대로 청년층은 줄고 있습니다.

진학과 취업 때문인데, 세종시가 창업 지원을 강화해 청년 유출을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업 2년차인 37살 임종민 씨는 농작물 뿌리를 갉아 먹는 두더지 퇴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진동하는 작은 기계를 비닐하우스 구조물에 붙이면 반경 50미터 내에 두더지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내년에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지만 생산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종민/'두더지 퇴치기' 개발자 : "젊은 도시, 왠지 젊은 청년들이 많을 것 같고 그리고 인재들도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실제 와 보니까 없어요."]

실제로 최근 3년간 세종시의 20~30대 증가율은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30대는 올해 처음 증가율이 마이너스 0.13%을 기록했습니다.

30대를 중심으로 젊은 층이 세종시를 떠나고 있단 얘깁니다.

세종시의 대책은 창업 지원입니다.

조치원에 대학 공동창업보육센터를 만들고 도심의 빈 상가를 활용해 창업사관학교도 만들겠다는 겁니다.

세종시는 이 상가 전체 80여 곳 가운데 절반을 매입한 뒤 '창업사관학교'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 곳을 사용할 예비창업자는 별도 선발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30명을 뽑아 한 명 당 또는 예비창업기업 한 곳 당 1억 원씩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창업 공간 지원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임종민/'두더지 퇴치기' 개발자 : "조그만 재료를 사더라도 (대전시) 대화동을 나가야 되니까 솔직히 여기서 뭔가 제조기술을 개발한다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창업 공간 기획단계부터 업종별 시험생산이 가능한 여건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립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 세종시 빠져나가는 청년들…창업 지원 대책 효과 있을까?
    • 입력 2020-12-25 08:10:55
    • 수정2020-12-25 08:34:30
    뉴스광장(대전)
[앵커]

청년들의 정착 문제는 신도시인 세종시도 큰 고민인데요.

인구 36만여 명에 하루에 100명 안팎 씩 전체 인구는 늘고 있지만, 반대로 청년층은 줄고 있습니다.

진학과 취업 때문인데, 세종시가 창업 지원을 강화해 청년 유출을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업 2년차인 37살 임종민 씨는 농작물 뿌리를 갉아 먹는 두더지 퇴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진동하는 작은 기계를 비닐하우스 구조물에 붙이면 반경 50미터 내에 두더지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내년에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지만 생산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종민/'두더지 퇴치기' 개발자 : "젊은 도시, 왠지 젊은 청년들이 많을 것 같고 그리고 인재들도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실제 와 보니까 없어요."]

실제로 최근 3년간 세종시의 20~30대 증가율은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30대는 올해 처음 증가율이 마이너스 0.13%을 기록했습니다.

30대를 중심으로 젊은 층이 세종시를 떠나고 있단 얘깁니다.

세종시의 대책은 창업 지원입니다.

조치원에 대학 공동창업보육센터를 만들고 도심의 빈 상가를 활용해 창업사관학교도 만들겠다는 겁니다.

세종시는 이 상가 전체 80여 곳 가운데 절반을 매입한 뒤 '창업사관학교'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 곳을 사용할 예비창업자는 별도 선발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30명을 뽑아 한 명 당 또는 예비창업기업 한 곳 당 1억 원씩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창업 공간 지원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임종민/'두더지 퇴치기' 개발자 : "조그만 재료를 사더라도 (대전시) 대화동을 나가야 되니까 솔직히 여기서 뭔가 제조기술을 개발한다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창업 공간 기획단계부터 업종별 시험생산이 가능한 여건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립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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