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헌법정신 지키기 위해 최선”…오늘 출근 예정

입력 2020.12.25 (09:33) 수정 2020.12.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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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감사하다며, 헌법정신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출근할 예정인데요.

법무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제 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대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 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성탄절 연휴 시작인 오늘 오후 대검 청사에 나와 대검 차장과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이 최근 구금시설에서의 코로나 확진 상황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 업무 등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의 직무 복귀로 검찰의 주요 수사에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윤 총장은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배제 명령이 지난 1일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효력을 잃자 즉각 출근했습니다.

이어 이튿날 월성 원전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전지검이 건의한 산업부 공무원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 측은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추 장관이 앞장서서 추진한 윤 총장 징계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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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헌법정신 지키기 위해 최선”…오늘 출근 예정
    • 입력 2020-12-25 09:33:40
    • 수정2020-12-25 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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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감사하다며, 헌법정신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출근할 예정인데요.

법무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제 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대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 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성탄절 연휴 시작인 오늘 오후 대검 청사에 나와 대검 차장과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이 최근 구금시설에서의 코로나 확진 상황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 업무 등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의 직무 복귀로 검찰의 주요 수사에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윤 총장은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배제 명령이 지난 1일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효력을 잃자 즉각 출근했습니다.

이어 이튿날 월성 원전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전지검이 건의한 산업부 공무원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 측은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추 장관이 앞장서서 추진한 윤 총장 징계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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