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과 영종도 연결하는 ‘서로e음 자전거길’ 추진

인천 경인아라뱃길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연결하는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인천시 서구는 ‘서로e음 자전거길’ 구축 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1단계로 이번 달부터 내년까지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과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을 조성합니다.

이어 2단계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최근 착공에 들어간 제3연륙교를 잇는 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제3연륙교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 교량입니다.

자전거길의 총 길이는 9.5km이며 공사비는 30억 원 규모입니다.

인천시 서구는 이미 1단계 사업과 관련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쳤고, 현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자전거길 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경인아라뱃길에서 영종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