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41명…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0.12.25 (12:06) 수정 2020.12.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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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인데요,

서울의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번 3차 유행의 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확진자는 1241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중 국내발생만 1200명을 넘어섰고 해외유입은 25명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나왔습니다.

위중증환자는 오늘 또다시 20명 더 늘어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만 확대해서 보면, 지난 13일 처음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내내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추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 오늘 1200명을 넘어섰는데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잠시 주춤하던 위중증환자수도 또다시 20명 늘어,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환자수가 늘면서 사망위험도 커졌는데요,

어제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최근 열흘 이상 계속 2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됐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곳은 서울입니다.

최근 300명대였던 확진자가 550명까지 늘었는데요,

동부구치소에서 신규확진자가 288명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확진자가 늘면서 신규확진자수에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충남과 경북에서도 7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요양시설의 집단감염도 우려되는 부분이죠?

[기자]

네, 먼저 수도권의 경우 서울 구로의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116명까지 늘었고, 파주의 요양원에서도 10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요양시설과 종교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의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 지금까지 90명이 확진됐고, 대구 동구의 교회관련 확진자도 50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는 교회에서부터 사우나, 라이브 카페 등으로 번지며 지금까지 1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따라 요양시설 등을 통한 감염은 일주일 전만해도 8%안팎이었지만 이제 10%를 넘어섰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사중'비율은 27%를 넘었는데요,

이 때문에 확진자인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되는 '선행확진자 접촉'도 계속 40%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또 한번 고비시점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되고, 인파가 모일 우려가 큰 주요 관광 명소 역시 폐쇄됩니다.

예년같은 모임은 없지만 힘든시기 안전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이주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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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41명…역대 최대 규모
    • 입력 2020-12-25 12:06:47
    • 수정2020-12-25 12: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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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인데요,

서울의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번 3차 유행의 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확진자는 1241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중 국내발생만 1200명을 넘어섰고 해외유입은 25명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나왔습니다.

위중증환자는 오늘 또다시 20명 더 늘어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만 확대해서 보면, 지난 13일 처음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내내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추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 오늘 1200명을 넘어섰는데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잠시 주춤하던 위중증환자수도 또다시 20명 늘어,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환자수가 늘면서 사망위험도 커졌는데요,

어제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최근 열흘 이상 계속 2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됐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곳은 서울입니다.

최근 300명대였던 확진자가 550명까지 늘었는데요,

동부구치소에서 신규확진자가 288명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확진자가 늘면서 신규확진자수에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충남과 경북에서도 7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요양시설의 집단감염도 우려되는 부분이죠?

[기자]

네, 먼저 수도권의 경우 서울 구로의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116명까지 늘었고, 파주의 요양원에서도 10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요양시설과 종교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의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 지금까지 90명이 확진됐고, 대구 동구의 교회관련 확진자도 50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는 교회에서부터 사우나, 라이브 카페 등으로 번지며 지금까지 1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따라 요양시설 등을 통한 감염은 일주일 전만해도 8%안팎이었지만 이제 10%를 넘어섰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사중'비율은 27%를 넘었는데요,

이 때문에 확진자인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되는 '선행확진자 접촉'도 계속 40%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또 한번 고비시점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되고, 인파가 모일 우려가 큰 주요 관광 명소 역시 폐쇄됩니다.

예년같은 모임은 없지만 힘든시기 안전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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