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가짜뉴스 등에 대해 엄정 대처 방침

입력 2020.12.25 (12:16) 수정 2020.12.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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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 허위정보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 허위정보가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정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하는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접촉자 확인을 가장한 사기도박 사이트 유포, 출입자명부를 가장한 개인정보 판매 등 범죄사항도 있으며, 사재기 확산, 3단계 상향 등 방역상황에 대한 가짜뉴스나 울릉도 소금 효과 등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허위·조작정보 200건을 삭제·차단했고 방송 관련 50건을 심의해 주의 5건, 권고 38건 등을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찰청은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정보에 대해서는 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도 추적 검거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총 174건, 273명을 검거했으며, 이러한 활동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공포감을 조성하거나 허위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과 의료현장에 계시는 분들을 생각하시면서 방역당국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먼저 신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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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5 12:16:58
    • 수정2020-12-25 12:29:40
    사회
방역당국이 최근 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 허위정보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 허위정보가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정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하는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접촉자 확인을 가장한 사기도박 사이트 유포, 출입자명부를 가장한 개인정보 판매 등 범죄사항도 있으며, 사재기 확산, 3단계 상향 등 방역상황에 대한 가짜뉴스나 울릉도 소금 효과 등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허위·조작정보 200건을 삭제·차단했고 방송 관련 50건을 심의해 주의 5건, 권고 38건 등을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찰청은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정보에 대해서는 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도 추적 검거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총 174건, 273명을 검거했으며, 이러한 활동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공포감을 조성하거나 허위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과 의료현장에 계시는 분들을 생각하시면서 방역당국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먼저 신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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