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제 하루 19명 확진…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8명

제주에서 어제(24일) 하루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오전 10시 기준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364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 19명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이력 8명(335, 336, 337, 338, 339, 342, 344, 345번), 한라사우나 관련 4명(343번, 347번, 348번, 349번), 비상 휘트니스 서귀포점 2명(333번, 334번), 대성학원 관련 1명(341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332번)이며, 나머지 3명(331번, 340번, 346)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62명, 동백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9명, 대성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 근무 중인 것을 확인했으며, 직원 321명 중 밀접 접촉자 17명을 포함한 150여 명은 이미 진단검사를 완료했습니다.

나머지 170여 명의 진단검사를 위해 오늘 오전 한국남부발전 본부 앞마당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시 대성학원과 홍익보육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제주도는 대성학원과 관련해 7명(316번, 321번, 322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학원 학생 및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학생 및 직원 등 30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또한, 제주시 도련1동(제주시 화삼로 145) 홍익아동복지센터 앞 공터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입소 아동과 종사자 등 15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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