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과에 민주 “책임 있는 입장 표명” vs 국민의힘 “아전인수식”
입력 2020.12.25 (17:13)
수정 2020.12.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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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효력 정지 결정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있는 입장 표명”이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아전인수식”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 사과에 대해 “인사권자로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자, 검찰개혁 완수를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으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판사 사찰의 부적절성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출범 계획인 검찰개혁특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법원의 결정이 곧 문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탄핵 결정’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기회만 보이면 탄핵을 선동하고, 국정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사과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전인수식 사과로 비쳐져 국민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사권자로서 사과란 무슨 뜻이냐”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완수한 추미애 장관에 대한 마음의 빚인가. 아니면 대통령의 말을 믿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분노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하나 검찰 장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으로 읽혀 안타깝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 사과에 대해 “인사권자로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자, 검찰개혁 완수를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으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판사 사찰의 부적절성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출범 계획인 검찰개혁특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법원의 결정이 곧 문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탄핵 결정’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기회만 보이면 탄핵을 선동하고, 국정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사과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전인수식 사과로 비쳐져 국민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사권자로서 사과란 무슨 뜻이냐”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완수한 추미애 장관에 대한 마음의 빚인가. 아니면 대통령의 말을 믿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분노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하나 검찰 장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으로 읽혀 안타깝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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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사과에 민주 “책임 있는 입장 표명” vs 국민의힘 “아전인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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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5 17:13:23
- 수정2020-12-25 17:15:16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효력 정지 결정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있는 입장 표명”이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아전인수식”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 사과에 대해 “인사권자로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자, 검찰개혁 완수를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으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판사 사찰의 부적절성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출범 계획인 검찰개혁특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법원의 결정이 곧 문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탄핵 결정’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기회만 보이면 탄핵을 선동하고, 국정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사과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전인수식 사과로 비쳐져 국민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사권자로서 사과란 무슨 뜻이냐”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완수한 추미애 장관에 대한 마음의 빚인가. 아니면 대통령의 말을 믿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분노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하나 검찰 장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으로 읽혀 안타깝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 사과에 대해 “인사권자로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자, 검찰개혁 완수를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으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판사 사찰의 부적절성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출범 계획인 검찰개혁특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법원의 결정이 곧 문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탄핵 결정’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기회만 보이면 탄핵을 선동하고, 국정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사과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전인수식 사과로 비쳐져 국민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사권자로서 사과란 무슨 뜻이냐”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완수한 추미애 장관에 대한 마음의 빚인가. 아니면 대통령의 말을 믿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분노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하나 검찰 장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으로 읽혀 안타깝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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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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