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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서울 동부구치소 신규 확진 300명 육박…건물 15개 동 동일집단 격리
입력 2020.12.25 (21:02) 수정 2020.12.25 (22: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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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탄 연휴,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외식, 여행... 많은 계획들 취소하고 집에 머무른 분들 적지 않으시죠.

마음은 모으고 몸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기, 나와 내 이웃을 지키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늘(25일) 9시 뉴스, ​ 코로나 19 상황부터 봅니다.

신규 확진자, 하루새 천 2백 마흔한 명 늘었습니다.

최근 천 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천 2백명 대까지 오른 건데, 국내 환자 발생 이후 최대치입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3백명 가까이 확진된 영향이 가장 큽니다.

종교시설, 병원과 요양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민간 병원의 병상 확보를 독려하기 위해 치료 병상의 최저 단가를 보장하고 부대사업 손실도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국 등에서 접종이 시작된 백신이 오늘 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됐습니다.

주한미군을 위한 초기 보급 물량입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울동부구치소 같은 수용 시설은 밀집, 밀폐된 환경이어서 더 문제입니다.

출퇴근하는 직원은 물론, 주변 검찰과 법원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과도 교류가 있어서 구치소 밖으로의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데요.

서울 동부구치소 상황, 먼저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구치소 직원의 가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직원, 이 직원과 접촉한 다른 동료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달 16일까지 16명이 더 나왔습니다.

추가 감염이 우려돼 이달 18일 직원과 수용자 2천 8백여 명을 전수 조사했더니 모두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닷새 뒤인 23일 1차에서 음성 받은 직원 등을 대상으로 2차 검사가 진행됐고 이번에 추가로 확진자 297명이 한꺼번에 나온 겁니다.

수용자와 직원 등이 함께 생활하면서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514명입니다.

수용자가 478명으로 가장 많고 직원 20명, 가족이나 지인 16명입니다.

확진자들은 경증이나 무증상이 많아 동부구치소 15개 동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구간으로 설정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준하여 치료·관리하고 있습니다. 의료 인력도 9명을 지원하고..."]

동부구치소 근처에는 문정동 법조타운과 검찰, 법원 시설까지 있고 서로 관련돼 있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북부지법은 이달 16일부터 18일 동안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확진자 8명이 재판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건물 방역과 함께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서울 동부구치소 신규 확진 300명 육박…건물 15개 동 동일집단 격리
    • 입력 2020-12-25 21:02:54
    • 수정2020-12-25 22:10:59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탄 연휴,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외식, 여행... 많은 계획들 취소하고 집에 머무른 분들 적지 않으시죠.

마음은 모으고 몸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기, 나와 내 이웃을 지키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늘(25일) 9시 뉴스, ​ 코로나 19 상황부터 봅니다.

신규 확진자, 하루새 천 2백 마흔한 명 늘었습니다.

최근 천 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천 2백명 대까지 오른 건데, 국내 환자 발생 이후 최대치입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3백명 가까이 확진된 영향이 가장 큽니다.

종교시설, 병원과 요양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민간 병원의 병상 확보를 독려하기 위해 치료 병상의 최저 단가를 보장하고 부대사업 손실도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국 등에서 접종이 시작된 백신이 오늘 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됐습니다.

주한미군을 위한 초기 보급 물량입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울동부구치소 같은 수용 시설은 밀집, 밀폐된 환경이어서 더 문제입니다.

출퇴근하는 직원은 물론, 주변 검찰과 법원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과도 교류가 있어서 구치소 밖으로의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데요.

서울 동부구치소 상황, 먼저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구치소 직원의 가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직원, 이 직원과 접촉한 다른 동료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달 16일까지 16명이 더 나왔습니다.

추가 감염이 우려돼 이달 18일 직원과 수용자 2천 8백여 명을 전수 조사했더니 모두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닷새 뒤인 23일 1차에서 음성 받은 직원 등을 대상으로 2차 검사가 진행됐고 이번에 추가로 확진자 297명이 한꺼번에 나온 겁니다.

수용자와 직원 등이 함께 생활하면서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514명입니다.

수용자가 478명으로 가장 많고 직원 20명, 가족이나 지인 16명입니다.

확진자들은 경증이나 무증상이 많아 동부구치소 15개 동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구간으로 설정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준하여 치료·관리하고 있습니다. 의료 인력도 9명을 지원하고..."]

동부구치소 근처에는 문정동 법조타운과 검찰, 법원 시설까지 있고 서로 관련돼 있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북부지법은 이달 16일부터 18일 동안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확진자 8명이 재판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건물 방역과 함께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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