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비대면 성탄절…“희생과 사랑으로 함께 이겨내자”
입력 2020.12.26 (06:47)
수정 2020.1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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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성탄절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화면제공:CPBC 가톨릭평화방송/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신승기
어제 성탄절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화면제공:CPBC 가톨릭평화방송/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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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비대면 성탄절…“희생과 사랑으로 함께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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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6 06:47:39
- 수정2020-12-26 08:12:12
[앵커]
어제 성탄절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화면제공:CPBC 가톨릭평화방송/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신승기
어제 성탄절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과 사랑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텅 빈 명동성당을 가득 채웁니다.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성탄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성가대가 모일 수 없는 지금, 지난해 성탄절에 녹화한 영상으로 성가를 대신합니다.
문이 굳게 닫히고 텅 빈 교회, 전국 각지의 신도들은 각자의 집에서 화면 앞에 앉아, 성탄 예배를 같이 봤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 "우리 자신들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명동성당 등 도심 곳곳엔 성탄절을 축하하는 인파는 사라지고 대부분 외출을 자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기 예수가 오신 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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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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