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입국자 방역조치 강화…격리 해제 전 한 차례 더 검사

입력 2020.12.27 (12:26) 수정 2020.12.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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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발에 이어 남아공발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남아공발 입국자는 좀 더 철저하게 감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코로나19 보다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 당국이 대응 조치를 내놨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확인된 사례가 없지만, 유입부터 차단하기 위해 남아공발 입국자 관리를 좀 더 촘촘히 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입국 때 진단 검사, 2주 간의 격리에다 격리해제 전에도 한번 더 검사를 해 지역사회로의 유입을 막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장 유전체 분석, 즉 유전자 전체를 분석해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지 볼 계획입니다.

지난 3달간 남아공에서 들어온 사람은 모두 505명.

이 가운데 10월에 1명, 이달엔 6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은 진행 중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 변이가 보고된 게 거의 9월, 10월 이후에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에 입국한 입국자들의 양성 검체를 최대한 확보해 (분석하겠습니다)."]

앞서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 방역 당국은 전파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입국자 조치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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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입국자 방역조치 강화…격리 해제 전 한 차례 더 검사
    • 입력 2020-12-27 12:26:01
    • 수정2020-12-27 1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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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발에 이어 남아공발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남아공발 입국자는 좀 더 철저하게 감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코로나19 보다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 당국이 대응 조치를 내놨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확인된 사례가 없지만, 유입부터 차단하기 위해 남아공발 입국자 관리를 좀 더 촘촘히 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입국 때 진단 검사, 2주 간의 격리에다 격리해제 전에도 한번 더 검사를 해 지역사회로의 유입을 막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장 유전체 분석, 즉 유전자 전체를 분석해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지 볼 계획입니다.

지난 3달간 남아공에서 들어온 사람은 모두 505명.

이 가운데 10월에 1명, 이달엔 6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은 진행 중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 변이가 보고된 게 거의 9월, 10월 이후에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에 입국한 입국자들의 양성 검체를 최대한 확보해 (분석하겠습니다)."]

앞서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 방역 당국은 전파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입국자 조치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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